[딜사이트 김민기, 이우찬, 최유라, 조은비 기자]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 총회에 참석했다. 장 회장은 세계 철강업계를 이끄는 글로벌 리더들과 업계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구성원 모두가 안전 혁신의 주체가 되는 선진 안전 문화 정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총회에는 포스코그룹, 타타스틸, 일본제철 등 글로벌 철강 대표기업 CEO 들이 대거 참석했다. 한국 철강업계를 대표해 세계철강협회 집행위원회 회의에 참석한 장 회장은 주요 철강사 대표들과 ▲세계철강협회 안전보건방침 ▲기후대응 전략 및 탈탄소 전환 ▲탄소 배출량 할당 방식의 국제 표준화 ▲알루미늄에 대응하는 차세대 철강 차체 솔루션 개발 등에 관한 협회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특히, 장 회장은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서는 잠재 위험을 근본적으로 제거하고 협력사를 포함한 현장 직원 모두가 재해 예방의 주체가 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인공지능(AI) 기술과 접목한 스마트 안전체계 구축 등 K-Safety의 모범사례를 만들어 확산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GS칼텍스, 데이터센터용 직접액체냉각유체 출시
GS칼텍스는 데이터센터 산업 분야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직접액체냉각유체 'Kixx DLC Fluid PG25'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직접액체냉각유체 'Kixx DLC Fluid PG25'는 인체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화장품의 원료로 널리 사용되는 프로필렌글라이콜(Propylene Glycol)과 부식 방지 기능이 우수한 유기산(OAT, Organic Acid Technology) 첨가제를 활용해 개발했다. 직접액체냉각은 서버 내 중앙처리장치(CPU)나 그래픽처리장치(GPU) 같은 고발열 전자부품에 냉각판을 부착하고 그 안으로 직접액체냉각유체를 순환시켜 냉각하는 기술이다. 액침냉각유에 전자기기를 담가 냉각하는 액침냉각과 함께 최근 데이터센터 산업 분야에서 주목하고 있는 냉각 기술이다. 액침냉각과 직접액체냉각 모두 기존의 공기 냉각보다 에너지 효율이 높다. 액체냉각 중에서는 액침냉각이 서버 전체적으로 에너지 효율이 더 높은 기술이지만, 직접액체냉각은 서버 내 발열량이 특히 높은 CPU, GPU와 같은 국소적 냉각에 보다 효과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어 사용자의 목적 및 환경에 따라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HD현대일렉트릭, UL인증 획득으로 북미 중저압차단기 시장 공략
HD현대일렉트릭은 중저압 차단기 4종, ▲기중차단기(ACB) ▲배선용차단기(MCCB) ▲진공차단기(VCB) ▲전자개폐기(MC)가 북미 시장의 대표 안전 인증인 UL(Underwriters Laboratories)과 cUL(캐나다 UL)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UL 인증은 전기·전자 제품, 가전, 산업용 장비 등의 완제품 및 부품을 대상으로 미국의 대표적인 안전 인증기관인 UL이 엄격한 시험과 평가를 거쳐 부여하는 안전·품질 인증 제도다. 법적 의무는 아니지만, 화재나 감전 등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는 제품의 경우 북미 시장 내 유통 및 납품 과정에서 UL과 cUL 인증이 실질적으로 요구되는 경우가 많아 제품의 신뢰성과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중저압차단기는 생산된 전력을 최종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배전 단계에서 전력의 안정적인 분배와 공급을 담당하고 과부하 발생 시 전류의 추가 유입을 차단해 설비 보호와 안전성을 확보하는 핵심 장비다.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이번 UL 인증 획득을 계기로, 북미 지역에서 오랜 기간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해온 초고압 변압기뿐만 아니라, 중저압차단기를 포함한 배전기기 분야에서도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화,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 총력 지원
한화그룹이 이달 말 경주에서 개최되는 '2025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을 위해 총력 지원에 나선다. 우선 한화그룹은 APEC 정상회의 공식 스폰서로 참여, 31일 개최되는 갈라 만찬에서 불꽃쇼와 드론쇼를 선보일 계획이다. 정상회의의 하이라이트인 갈라 만찬에서 5만발의 불꽃과 2000여대의 드론으로 경주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 놓는다. 불꽃·드론쇼를 비롯해 안전 및 환경 관리 등 불꽃 행사 관련 비용을 지원한다. 한화는 국내외 대표 기업 CEO와 정부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APEC CEO 서밋'에서도 공식 스폰서로 나선다. 공식 후원사 가운데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 스폰서로 참여해 방산 분야 퓨처테크포럼을 개최하고 CEO 서밋 세션 연사로 참석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오션 등 방산 3사는 10월 27일 국립경주박물관에서 '한화 퓨처테크포럼:방위산업'을 개최한다. 'APEC CEO 서밋'의 부대행사로 준비되는 퓨처테크포럼에서 국내외 軍 및 방위산업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K-방산 경쟁력을 소개할 계획이다.
◆에쓰-오일 세븐, 모터스포츠 페스티벌서 팬 접점 확대
에쓰-오일토탈에너지스윤활유의 엔진오일 브랜드 '에쓰-오일 세븐(S-OIL 7)'이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2025 피치스 런 유니버스'에 참여했다고 14일 밝혔다. 피치스 런 유니버스는 자동차 문화 기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피치스(Peaches.)가 주최한 행사다. 이날 에쓰-오일 세븐은 행사장 곳곳에 설치된 브랜드 현수막과 영상 중계 광고를 통해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노출했다. 특히 엔진오일 마스코트 '구도일 세븐'이 직접 관람객에게 다가가 인사를 건내며 포토타임을 갖는 등 적극적인 현장 활동으로 흥미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에쓰-오일 세븐은 이미 국내 대표 모터스포츠 대회인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 6000 클래스에 출전하는 원레이싱팀을 후원 중이다. 이번 행사 역시 모터스포츠와 연계한 커뮤니케이션 전략의 연장선으로, 레이싱 팬들과의 접점을 넓히고 친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Hom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