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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모빌리티그룹 100% 자회사 편입 '상장폐지'
이우찬 기자
2025.08.07 18:16:44
"의사결정 효율성 도모", 2023년 코오롱글로벌 분할 상장 후 3년 만에 상폐
(제공=코오롱모빌리티그룹 홈페이지)

[딜사이트 이우찬 기자] 코오롱그룹의 지주사 ㈜코오롱이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을 100% 자회사로 편입하고 상장폐지하기로 결정했다. 모빌리티 사업의 지배력을 강화해 의사결정의 효율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코오롱글로벌에서 인적분할돼 2023년 1월 상장된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3년 만에 상장 폐지 절차를 밟게 됐다.


코오롱은 7일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인 코오롱모빌리티그룹과 포괄적 주식교환을 진행해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을 100% 자회사로 바꾸기로 결의했다. 올해 3월 말 기준 코오롱은 보통주 기준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지분 75%를 들고 있다. 


코오롱과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의 주식 교환 비율은 보통주 기준 1대 0.0611643, 우선주 기준 1대 0.1808249로 자본시장법에 따라 코오롱의 신주발행을 통해 주식교환이 이뤄진다. 보통주 기준으로 보면 코오롱은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주주에게 코오롱모빌리티그룹 100주당 코오롱 신주 6주를 지급하는 셈이다. 


주식교환이 마무리되면 코오롱의 100% 종속기업이 되는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절차를 거쳐 비상장사로 전환된다. 이번 주식 교환으로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사업 전반에 대해 신속하고 유연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게 되며 업계 변화에 발맞춘 능동적인 사업 전개가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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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국내 수입차 시장 선도 회사로 자회사를 통해 BMW, 아우디, 볼보, 로터스 등 다양한 브랜드를 취급하고 있다. 최근 JEEP 딜러 사업을 반납하고 사업 재편을 모색 중이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국내 신차 영업 중심의 딜러 사업을 넘어 신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자체 브랜드 사업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코오롱은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의 최대 주주로 완전 자회사 전환을 위해 주식교환을 추진하고 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공개매수도 함께 진행한다. 이번 주식교환 결정은 향후 공개매수,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주주총회 등을 거쳐 마무리될 예정이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이번 주식교환 이전에 감자도 진행한다. 보통주와 우선주 각각 144만6022주, 18만5848주를 소각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완전 자회사 편입을 위해 보통주와 우선주를 소각하기 위한 자본감소"라며 "2023년 회사의 분할 과정에서 발생한 자기주식이다"고 설명했다.


코오롱그룹 관계자는 "주식 교환 결정으로 완전 자회사의 경영효율화가 가능하게 되며 유연하고 신속한 사업구조 재편 여건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업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과 시장 지위를 확보하기 위한 선제적인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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