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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안마해상풍력 프로젝트 수주…1816억 규모
신지하 기자
2025.08.04 14:34:50
"해저케이블 설계·생산·운송·시공 전 공정 수주…해상풍력 본격 성과"
안마해상풍력 및 대한전선 공급 개요. (자료=대한전선)

[딜사이트 신지하 기자] 대한전선이 국내 해상풍력 개발 사업인 '안마해상풍력' 프로젝트의 내부망 해저케이블 턴키(일괄생산) 계약을 따냈다. 계약 규모는 1816억원이다. 이번 대규모 수주건으로 해저케이블 설계·생산·운송·시공 등 모든 공정의 종합 경쟁력이 입증됐다는 평가다.


대한전선은 안마해상풍력의 내부망 해저케이블 공급 턴키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약 1816억원(VAT 포함)이며, 계약 기간은 오는 2028년 말까지다.


안마해상풍력은 전라남도 영광군 안마군도 서측 해상에 발전용량 532MW 규모의 해상풍력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연면적은 8390만㎡에 달한다. 풍력단지가 조성되면 1400GWh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이는 연간 140만명이 사용 가능한 전력량이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대한전선은 해상풍력 단지 내 설치되는 내부망 해저케이블 설계, 생산, 운송, 시공 등의 전체 공정을 턴키 방식으로 일괄 수행한다. 내부망 해저케이블은 풍력발전기 사이, 풍력발전기와 해상 변전소 사이를 연결하는 케이블이다. 대한전선이 공급할 내부망 해저케이블의 총 길이는 100km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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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은 이번 수주에 앞서 영광낙월 해상풍력과 서남해 해상풍력 등 국내 주요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해저케이블 분야의 기술력과 프로젝트 수행 역량을 축적해 왔다. 특히 영광낙월 해상풍력 사업의 해저케이블 시공에는 팔로스호를 투입해 서해안 해역에 특화된 CLV의 성능을 입증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2009년부터 지속적으로 쌓아온 해저케이블 경쟁력을 기반으로 국내 해상풍력 분야에서 빠르게 성과를 내고 있다"며 "턴키 역량을 지속 강화함으로써 본격화되는 국내 해상풍력 사업과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의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하는 동시에, 유럽과 아시아 등 확대되는 글로벌 해상풍력 사업에 적극 참여해 수출 경쟁력을 높이는 데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전선은 국내외 해저케이블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해저케이블 생산 인프라 및 시공 역량을 단계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충남 당진에 위치한 해저 1공장에서 해상풍력용 내·외부망 케이블을 생산할 계획이며, 지난 16일에는 640kV HVDC 및 400kV HVAC 케이블 생산이 가능한 해저 2공장에 대한 투자를 의결하고, 연내 착공을 앞두고 있다. 해저 2공장은 오는 2027년 가동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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