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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상반기 순익 3.4조…자사주 8500억 매입·소각 결정
주명호 기자
2025-07-24 17:49:40
2분기 포트폴리오 고른 성장…초과 자본, 주주환원에 투입
이 기사는 2025-07-24 17:49:40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주명호 기자] KB금융그룹이 올해 상반기 3조435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3.8% 증가한 실적을 달성했다. 금리 하락 속에서도 은행과 비은행 부문의 고른 성장세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KB금융은 이에 따라 8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로 매입·소각하기로 했다.


KB금융은 올해 상반기 그룹 당기순이익 3조4357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 23.8%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금리하락으로 이자수익은 감소했지만 전년도 홍콩H지수 ELS(주가연계증권) 충당부채 적립 영향이 소멸된데다, 환율하락 및 주가지수 상승 등으로 비이자이익이 전반적으로 확대되며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6월말 기준 그룹 보통주자본(CET1)비율과 BIS자기자본비율은 각각 13.74%, 16.36%를 기록했다. 효율적인 자본 할당 및 안정적인 위험가중자산 관리에 힘입어 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유지했다. 


비용효율성 지표인 그룹 CIR(영업이익경비율은) 상반기 36.9%를 기록했다. 1분기 35.3%에서는 소폭 상승했지만 견조한 핵심이익 성장 기반과 경상비용 중심의 비용 합리화 노력이 이어지며 40% 미만의 안정적 추세가 이어졌다. 그룹 ROA(총자산이익률)과 ROE(자기자본이익률(ROE)는 각각 0.90%, 13.03%를 기록했다.

계열사별 실적도 고르게 나타났다. 핵심 계열사인 국민은행은 올해 상반기 2조1876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시장금리 하락에 NIM(순이자마진)은 줄었지만 ELS 충당부채 적립 영향소멸, 방카슈랑스판매수수료·투자금융수수료 이익 확대 등에 힘입어 전년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KB손해보험은 당기순이익 5581억원을 시현해 전년동기대비 2.3% 증가했다. 같은 기간 KB증권 순이익은 9.9% 감소한 3389억원으로 집계됐다. KB라이프와 KB국민카드는 각각 1891억원, 1831억원의 순익을 기록했다. 


KB금융은 실적 발표와 함께 8500억원의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이번 추가 계획은 상반기말 기준 CET비율 13.5%이 넘을 경우 초과 자본에 대해 하반기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한다는 자체 프레임워크에 따른 것이다. 이와 함께 주당 920원 현금배당도 결정했다. 


나상록 KB금융 재무담당 상무는 "추가 자사주 매입·소각 결정으로 올해 주주환원 규모는 총 3조100억원에 달하게 돼 최근 시장 컨센서스 감안시 역대 최고 수준의 총주주환원율 시현을 기대한다"며 "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력과 안정적인 이익창출력에 기반한 일관되고 차별화된 주주환원 정책으로 시장과의 신뢰를 더욱 견고히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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