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준우 기자] 국내 게임사 넥써쓰의 블록체인 게임 프로젝트 '크로쓰(CORSS)'가 해외 거래소 상장을 앞둔 가운데 코인을 사전 구매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토큰 생성 이벤트(TGE)를 본격 진행한다.

2일 넥써쓰에 따르면 크로쓰는 오는 4일 바이낸스 알파, 비트겟 등 가상자산 거래소 상장과 함께 TGE를 통해 본격적인 코인 유통에 나설 계획이다.

TGE는 프로젝트가 자체 발행한 코인을 초기 투자자에게 최초 배포하는 이벤트다. 이는 상장 발표에 이어 시장 거래 개시를 알리는 출발점이나 다름없는 행보다. 크로쓰는 관계사 오픈게임재단(OGF)을 통해 크로쓰를 발행했다.

지난 5월 프라이빗 세일과 퍼블릭 세일을 통해 사전 판매한 코인 물량을 이용자들에게 약속대로 지급할 예정이다. 크로쓰는 당시 업계 최초로 프라이빗 세일과 퍼블릭 세일을 동일한 가격인 0.1달러에 진행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크로스 코인은 BNB 체인 기반 지갑으로 동시에 일괄 전송된다. 거래소 상장이 이뤄지면 해당 코인을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크로쓰는 바이낸스 알파에서 상장 당일 에어드롭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장현국 넥써쓰 대표는 "모든 투자자가 같은 조건에서 출발하지만 이후 성과는 각자 비전과 확신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며 "투자자들의 믿음에 힘입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크로쓰 프로젝트 상장 과정은 6개월 만에 이뤄낸 결과"라며 "국내 프로젝트 중에서 이렇게 단기간에 글로벌 유통에 돌입한 사례는 드물다"고 말했다.

한편, 크로쓰는 향후 추가 가상자산 거래소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