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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1호기 해체…오르비텍 "원전 기술력으로 시장 선점"
권녕찬 기자
2025.06.27 08:57:37
10년간 R&D 지속…원전 해체 관련 장비·기술 확보
(제공=오르비텍)

[딜사이트 권녕찬 기자] 코스닥 상장사 '오르비텍'은 국내 첫 상업 원전인 '고리 1호기'가 해체 승인이 나오자 보유한 원전 해체 기술력으로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 26일 고리 1호기 해체 승인을 결정했다. 고리 1호기는 2017년 영구정지가 결정된 지 8년 만에 본격 해체에 돌입하게 됐다. 


오르비텍은 원자력발전소의 시운전부터 가동 중인 발전소의 전과정에 걸쳐 발전소의 시설 및 방사성 폐기물 관리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방사선(능) 분석, 피폭 방사선량 판독, 측정기 개발 및 판매, 방사선측정기 교정 등 방사선 관련 토탈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르비텍은 2017년 한국원자력연구원으로부터 기술이전 받은 방사성 금속 및 콘크리트 폐기물 감용 처리 기술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수행해 왔다. 그간 실증실험을 통해 해체 시 발생하는 방사성폐기물의 약 95%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금속 및 콘크리트 폐기물에 대해 금속 폐기물 최대 90%, 콘크리트 폐기물 최대 60% 감용이 가능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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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2021년 한국원자력환경공단으로부터 'RI 폐기물 관리시설 해체 용역'을 수주해 수행 중이다. 2023년에는 원전 해체 시장의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경남지역에 오르비텍 분석센터를 개소했다. 


최근에는 방사성 오염 토양 등 입자성 물질을 포함한 방사성폐기물의 안전 포장을 위한 '비분산 포장재(소프트백)' 기술도 한국원자력연구원으로부터 이전 받았다. 원전 해체 관련 장비와 기술을 보유한 오르비텍은 본격 원전 해체 시장이 열림에 따라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오르비텍 관계자는 "지난 10여년간 해체 기술 확보를 위해 꾸준한 R&D를 이어 왔다"며 "대한민국이 K-원전의 위상을 넘어 해체 기술력까지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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