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방태식 기자] 알테오젠바이오로직스가 히알루로니다제 '테르가제주' 홍보에 적극 뛰어들었다. 회사는 향후 테르가제주의 국내 시장 안착에 주력할 방침이다.

알테오젠바이오로직스는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ATLAS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총 100명의 의료진이 참가했다.

ATLAS 심포지엄은 국내 최초 유전자재조합 인간유래 히알루로니다제 테르가제주의 출시를 알리고 임상적 활용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테르가제주는 통증 관리 및 부종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될 수 있는 고순도의 히알루로니다제 제품으로 알테오젠바이오로직스가 알테오젠의 하이브로자임 기술을 사용해 개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신진우 서울아산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했다. 첫 번째 강연에서는 권현정 서울아산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가 연자로 나서 히알루로니다제 개발의 역사와 마취통증의학과 임상 사례를 소개했다. 알테오젠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권 교수는 "테르가제주가 기존 동물유래 히알루로니다제 대비 높은 순도와 안정성을 가졌다"고 설명하며 환자를 위한 새로운 옵션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두 번째 강연에서는 김만수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무릎 인공관절치환술 등 수술 후 부종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또 이에 대한 히알루로니다제 임상 사례를 소개했다. 

알테오젠바이오로직스는 대학병원 및 종합병원에서 테르가제주의 영업·마케팅을 담당한다. 준종합병원 및 의원은 파마리서치 메디케어에서 영업 및 마케팅을 맡는다.

고진국 알테오젠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는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 의료진에게 테르가제주의 우수한 순도와 안전성에 대해 알릴 수 있었던 의미있는 행사"라며 "동물유래 제품 히알루로니다제 뿐인 국내 시장에서 의료진과 환자에게 인간유래 유전자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의 임상적 의미를 알리고 테르가제주의 국내 시장 안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알테오젠바이오로직스는 지난달 '알테오젠헬스케어'와 '알토스바이오로직스'가 합병해 출범한 바이오 플랫폼 기업이다. 알테오젠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테르가제주 품목허가를 획득해 11월부터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