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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저축銀, 올해 1분기 '흑전' …"상반기 부실자산 1조 정리"
최지혜 기자
2025-05-29 15:25:04
순이익 440억원, 연체율 9년만에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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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 최지혜 기자] 국내 저축은행이 올해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연체율은 9%까지 오르며 9년 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올해 상반기 내 1조원 규모의 부실채권 정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저축은행중앙회는 29일 저축은행 79곳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44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동기 1543억원의 순손실에서 흑자전환한 것이다. 선제적 대손충당금 적립에 따라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3000억원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건전성 지표는 악화 추세가 이어졌다. 올해 1분기 연체율은 9.0%로 작년 말 대비 0.48%포인트 상승했다. 2015년말(9.2%) 이후 9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같은 기간 기업대출 관련 연체율은 0.84%포인트 오른 13.65%로 집계됐다. 가계대출은 4.72%로 0.19%포인트 상승했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1조3000억원 규모의 부실채권 매각·상각이 이뤄지는 과정에서 여신 규모 감소에 따른 모수 효과로 연체율이 증가했다"며 "상승폭은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상반기 1조원 규모의 부실채권 정리가 이뤄질 것"이라며 "연간 순이익 흑자도 조심스럽게 기대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자본 적정성과 유동성은 모두 법정 기준을 웃돌고 있다. 저축은행의 자기자본(BIS)비율은 1분기 15.28%로 법정 기준 대비 2배 수준을 유지했다. 단기 자금 유출 등에 대응할 수 있는 유동성 비율도 207.30%로 법정 기준(100%)을 107.30%포인트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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