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권재윤 기자] 20억원대 공금을 유용한 의혹을 받는 박현종 전 bhc 회장이 검찰에 넘겨졌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지난달 박 전 회장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박 전 회장은 회삿돈을 빼돌려 개인적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유용한 금액은 20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2023년 12월 박 전 회장의 자택과 bhc 본사 등을 압수수색했다.

또한 지난 3월에는 박 전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에서 기각됐다.

이와 별도로 박 전 회장은 2015년 7월 경쟁사이자 과거 근무했던 BBQ의 전·현직 직원 아이디와 비밀번호로 해당사 내부 전산망에 접속해 영업 비밀을 침해한 혐의로 지난달 대법원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확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