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딜사이트 방태식 기자] 바이오비쥬가 1133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하며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바이오비쥬는 8일부터 이틀간 실시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증거금 약 4조229억원이 모였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청약에 일반투자자 배정 물량은 78만주로 총 8억8414만주의 청약이 접수됐다. 청약 경쟁률은 1133.52대 1이다.
바이오비쥬는 지난달 23일부터 29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당시 2466개 기관이 참가해 109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종 공모가는 밴드 상단인 9100원으로 확정됐다.
바이오비쥬는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신규 품질관리기준(GMP) 설비인 2공장 증설, 연구개발(R&D) 및 신제품 개발 투자에 전략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공장이 증설되면 생산능력(CAPA)이 확대됨과 동시에 현재 위탁 생산 중인 메디컬 화장품 제품을 자체 생산으로 전환할 수 있다. 바이오비쥬는 이를 통해 성장성과 수익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바이오비쥬 관계자는 "바이오비쥬의 기업 가치와 성장성을 높이 평가해 주신 투자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상장 이후에도 개발, 생산, 유통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해 주주분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바이오비쥬는 오는 13일 납입을 거쳐 2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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