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농협중앙회
해외 수주↑…대한전선, 1분기 매출 첫 8000억 돌파
신지하 기자
2025.04.30 17:08:20
1분기 누적 수주잔고 2.8조…5년 전보다 3배 늘어
이 기사는 2025년 04월 30일 17시 0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자료=대한전선)

[딜사이트 신지하 기자] 대한전선이 올해 1분기 처음으로 분기 매출 8000억원을 넘겼다. 해외 법인 매출 확대와 구리 가격 상승, 원달러 환율 효과가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 다만 일부 고수익 프로젝트의 매출 인식이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영업이익은 소폭 줄었다.


대한전선은 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 감소한 271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8.5% 늘어난 8555억원으로 집계됐다.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도입 후 1분기 매출이 8000억원을 넘어선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각각 2.6%, 24.3% 늘었다.


회사 측은 이번 실적에 대해 해외 법인을 중심으로 한 매출 확대와 원달러 환율 상승, 런던금속거래소(LME)의 구리 가격 상승이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해외 시장의 신규 수주한 초고압 및 산업전선(MV/LV) 프로젝트 일부의 매출이 순연되면서 영업이익은 소폭 줄었다고 전했다.


사업부문별로 초고압·해저케이블부문의 1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1% 감소한 1144억원을 기록했다. 산업전선부문의 매출은 20% 줄어든 1138억원으로 집계됐다. 미주 지역의 신규 수주 프로젝트가 하반기 이후로 지연된 영향이다.

관련기사 more
대한전선, HVDC 해저케이블 2공장에 5000억원 투자 풍산, 구릿값 상승·방산 수출로 매출 1조 노린다

대한전선의 1분기 부채 규모는 지난해 말(1조1466억원)과 비교해 1237억원 더 늘어난 1조2703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부채비율은 76.6%에서 82.9%로 6.3%포인트, 차입금의존도는 14.1%에서 17.5%로 3.4%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반면 유동비율은 192.9%에서 173.8%로 19.1%포인트 하락했다. 회사 측은 "매출 증가에 따른 무역금융 증가에도 부채비율 100% 미만, 유동비율 100% 이상 지속으로 안정적 재무기반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한전선 당진케이블공장 전경. (사진=대한전선)

이날 대한전선은 기관 투자자와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열고 1분기 실적과 주요 현안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도 회사는 1분기 실적 호조의 주요 요인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신규 수주 확대 및 해외 법인의 실적 개선을 꼽았다.


대한전선은 지난해 미국과 유럽, 아시아 등 주요 국가에서 대규모 프로젝트를 연이어 확보, 1분기 기준 2조8470억원의 누적 수주 잔고를 기록했다. 이는 2020년 수주 잔고인 9455억원 대비 3배 넘는 수준이다. 미국과 유럽 지역의 고수익 프로젝트 비중이 전체 수주 잔고의 30% 이상을 차지한다. 지난해 말(2조8181억원)과 비교하면 289억원 늘었다.


대한비나(Taihan Vina), 남아공 엠텍(M-TEC) 등 해외에 거점을 두고 있는 생산 및 판매 법인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배에 달하는 매출을 올리며, 1분기 실적을 견인했다.


미국 관세와 관련한 대응 방안에 대해서 대한전선 관계자는 "현지 업체 대비 우월한 기술 역량과 안정적인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미국 주요 전력청의 선호도가 높다"며 "특히 초고압 케이블 시스템 등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 수행에 있어 확고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기술 우위를 기반으로 관세 영향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전선은 해저케이블 공장 건설 추진 경과도 공유, 최근 제기된 이슈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일부에서 해저케이블 공장 레이아웃과 관련해 조단위 손해배상 가능성을 주장하고 있으나 이는 근거가 없다"며 "대한전선은 경쟁회사의 영업비밀을 침해한 바 없다"고 강조했다. 또 "법리와 판례, 당사의 공장 건설 현황 상 조단위 손해배상은 성립이 불가능하다"며 "기술 개발에 투입된 비용이 손해액으로 직결되지 않으며 아직 완공되지 않은 당사의 공장과 경쟁사의 전체 공장을 비교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대한전선은 해저케이블 1, 2공장 중 현재 1공장 1단계를 가동 중이며, 1공장 종합 준공은 올 상반기 예정돼 있다. HVDC 해저케이블을 생산하는 2공장은 올해 하반기에 착공해 2027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법적 판단 이전에 확인되지 않은 주장이나 소문으로 기업의 정상적인 사업 활동을 저해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산업 경쟁력과 국가 경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자제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전선은 글로벌 시장에서 초고압(EHV) 케이블뿐 아니라 MV·LV(중저압) 케이블 및 가공선 등 다양한 제품군에서 성과를 거두며 기술력과 품질을 입증하고 있다"며 "해저 및 HVDC 케이블 분야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만큼 글로벌 시장 확대와 수주를 통해 실적을 지속 개선하고 수출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딜사이트S 아카데미 오픈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퓨쳐위즈 더머니스탁론
Infographic News
2021년 월별 회사채 만기 현황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