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신증권, 영업익 급감...운용손익 감소·판관비 증가 탓
종투사 라이선스 바탕으로 실적 회복 추진

[딜사이트 김호연 기자] 대신증권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금융상품 평가손익과 판관비 증가로 절반 넘게 급감했다.
대신증권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수익 4조857억원, 영업이익 716억원, 당기순이익 1338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영업수익은 전년(3조8546억원) 대비 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5.6% 급감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1.5% 감소했다.
영업이익이 급감한 것은 금융상품평가이익 등 운용손익이 부진했고 판관비가 늘어난 탓이라는 게 대신증권의 설명이다. 기업금융(IB) 부문과 부실채권(NPL) 부문의 수익 개선이 있었지만 상쇄가 어려웠다는 것이다.
대신증권은 올해 종합금융투자사(종투사) 라이선스를 바탕으로 실적 회복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신증권은 자기자본 3조원 이상 요건을 충족해 지난해 말 종투사로 지정됐다. 종투사는 기업 신용공여 한도가 100%에서 200%로 늘고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PBS) 등이 허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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