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진욱 기자] 우리기술투자가 한 매체에서 보도한 두나무 지분매각 보도가 사실무근임을 밝혔다.

우리기술투자는 5일 자사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두나무 지분 매각 추진에 대해 구체적인 진행이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공지했다. 

한 매체는 4일 장마감 이후 '우리기술투자, 두나무지분매각 추진'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우리기술투자가 두나무 지분 매각을 위해 IB 시장에 티저레터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매각 방식은 블록딜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5일 우리기술투자 주가는 한때 19.47% 하락한 765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우리기술투자 주가는 5일 전일 기준 8.47% 하락한 867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우리기술투자는 두나무 지분 7.22%를 보유하고 있는 주요주주다. 최근 미국의 트럼프 당선자가 가상자산 시장에 긍정적인 정책을 내놓을 것을 기대한 투자자들이 대거 가상자산 시장에 몰렸다. 특히 가상자산의 대표 격인 비트코인이 10만달러 돌파를 두고 대중의 관심이 몰리며 가상자산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었다. 이 때문에 우리기술투자 주가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었다. 

그러나 해당 보도로 인해 5일 20% 가까이 주가가 하락하는 등 투자자들이 엄청난 혼란에 빠졌다.

이에 우리기술투자는 5일 오후 자사 홈페이지에 "현재로서는 두나무 지분 매각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진행사항이 없음을 알려드린다"라는 주주님께 드리는 글을 게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