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신지하 기자] 4년 만에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는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이 "우리 회사가 비록 경쟁사에 뒤져 3위이지만 사람은 우리가 1등"이라며 임직원들에게 마직막 인사를 전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황 사장은 최근 사내 게시판을 통해 "인생의 절반 가까이를 보냈던 LG유플러스를 이제 떠나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사장은 지난 1999년 LG유플러스 전신인 LG텔레콤에 입사 후 2021년 대표에 올랐다. 이후 2022년 창사 이래 1조원대 영업이익을 낸 성과 등을 바탕으로 지난해 말 연임에 성공, 4년여 동안 회사를 이끌었다.
그는 "1999년 6월1일 강남에 있던 사무실에 첫 출근을 했고 그 이후 지금까지 온갖 희노애락을 겪으면서 함께 했던 회사를 떠나려 하니 만감이 교차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IMT-2000의 탈락과 이로 인한 회사의 대위기, 역량을 결집해 위기를 극복하고 이뤄 낸 가입자 600만의 성과, 3사 합병과 LTE를 통한 도약, 모바일 회선수 2위 달성에 이르기까지 그동안 모두의 힘을 모아 회사를 키워오는 그 대열에 함께 할 수 있었다는 사실이 정말 영광스럽게 느껴진다"며 "더 높은 곳을 향해 가는 앞으로의 여정에는 이제 뒤에서 열심히 응원을 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함께 했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싶고, 정말 고맙다"며 "LG유플러스가 지속 성장해 1등으로 우뚝 설 날을 기다리며 응원하겠다"며 말을 맺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 21일 이사회를 열고 LG 경영전략부문장인 홍범식 사장을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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