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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1조원 자사주 매입·소각"
신지하 기자
2024-11-05 18:05:49
2028년 ROE 10% 목표…"수익성 중심 사업구조 혁신"
KT 사옥. (제공=KT)

[딜사이트 신지하 기자] KT가 오는 2028년까지 자기자본이익률(ROE)을 9~10%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나아가 주주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누적 1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과 소각도 진행한다.


5일 KT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중장기 재무 목표와 달성방안을 포함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 프로그램)'을 공시했다.


우선 KT는 현재 약 6%대인 ROE를 오는 2028년까지 9~10%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과거 재무지표와 국내외 동종업게 기업을 분석한 결과, ROE 개선을 통해 기업가치 제고를 중장기 재무 목표로 설정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ROE는 당기순이익을 자본총계로 나눈 값으로, 기업이 자기자본을 통해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다.


이를 위해 KT는 ▲AICT 기업으로의 사업구조 전환 ▲수익성 중심의 사업구조 혁신 ▲재원 확충 ▲자사주 매입·소각 등 세부 달성방안을 제시했다. 앞으로 통신, 미디어, 네트워크, IT 등 각 사업분야의 구조적 혁신으로 기업간거래(B2B) AX(AI 전환) 분야에서 성장을 도모한다. KT는 지난해 별도기준 서비스매출의 6%를 차지하는 AI·IT 분야 매출 비중을 2028년 약 3배 수준인 19% 이상으로 높인다는 목표다.

수익성 중심의 사업구조 혁신에도 나선다. 저수익, 저성장 사업은 AICT 전략과의 부합 정도와 개선 가능성 등을 종합 고려해 효율화를 추진한다. 사업구조 혁신을 통해 2023년도 기준 6%대에 머무르는 연결기준 영업이익률이 오는 2028년에는 9%대로 개선될 것이라는 게 회사의 전망이다.


KT는 비핵심 자산 유동화를 실시, 재원 확충에도 나선다. KT가 보유한 유휴 부동산과 매도가능증권 같은 비핵심 자산을 보유목적, 수익성, 장래성 등을 검토해 매각 및 개발하고 현금흐름을 개선할 계획이다. 개선된 현금흐름은 신규 사업투자, 주주환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KT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028년까지 누적 1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추진한다.


장민 KT CFO(전무)는 "AICT 기업으로의 전환을 위해 중장기 재무 목표와 달성방안을 성공적으로 이행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이에 따른 성과와 이행 여부 등을 자본시장과 적극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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