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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비티비, 경영정상화 작업 '착착'
민승기 기자
2024-08-26 07:20:18
감자 통한 재무구조 개선…유통주식 수 유지 위한 주식 분할도
이 기사는 2024-08-22 10:22:42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민승기 기자] 피부미용 의료기기 기업 한국비티비(지티지웰니스)가 경영정상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비티비는 회생절차를 졸업하고 한국거래소로부터 개선기간을 부여받은 상황에서 무상감자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국비티비는 지난 20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주식분할 및 감자결정의 건 등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에 따라 한국비티비는 내달 20일 액면가 500원의 보통주 1주를 액면가 100원의 보통주 5주로 분할한다. 분할 후 한국비티비의 유통주식수는 6546만6885주에서 3억22713만4425주로 늘어날 예정이다.


유통주식수를 늘린 이후 결손보전 및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같은달 26일 액면가 100원의 보통주 5주를 동일 액면가 보통주 1주로 무상병합한다. 감자가 완료되면 발행주식수는 주식분할 전과 동일해진다.  한국비티비 관계자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서 분할 및 감자를 진행한다"며 "주식 분할 및 감자 후 전체 발행주식수는 변동이 없다"고 설명했다. 


한국비티비가 감자에 앞서 주식분할을 먼저 시행하는 이유는 유통주식수를 유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발행주식수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감자만 진행할 경우 유통주식수가 너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감자까지 모두 완료되면 한국비티비는 재무구조 개선 효과를 톡톡히 누릴 전망이다. 올해 상반기 기준 한국비티비의 자본잠식률은 23.5%다. 감자를 마무리하면 마이너스(-) 282.8%로 한층 여유가 생기게 된다. 


거래재개 가능성도 커질 전망이다. 한국비티비는 2021사업연도와 2022사업연도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 의견거절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 거래정지됐다. 이 문제는 올해 초 재감사를 통해 적정 의견을 받으면서 해소됐다.


다만 제출된 2022사업연도 감사보고서에서 3사업연도중 2사업연도에서 자본잠식률 50%를 초과하는 것으로 확인돼 또다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했다. 실제 2022년, 2023년 자본잠식률은 각각 67.1%, 77.7%를 기록했다. 결국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됐고 한국비티비는 개선계획 제출을 통해 개선기간(2025년 3월26일)을 부여받았다.


한국비티비 관계자는 "개선기간 부여 후 영업 목표 달성을 위해 다방면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며 "기업정상화를 위해 모든 임직원이 노력 중이며, 내년 거래재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비티비는 지난 5월 회생절차도 졸업했다. 한국비티비는 지난해 3월 회생절차개시 후 인가 전 M&A 절차를 진행해 같은해 11월 한국비엔씨와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기초로 12월 21일 회생계획 인가결정을 받았다. 이후 수익구조 안정화를 위해 동인바이오텍과 합병을 추진, 올해 2월14일 변경회생계획 인가결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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