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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스퀘어, '매출급감' 관리종목 재지정 위기감 커져
이태웅 기자
2024-08-22 07:00:36
상반기 세전손실 45억원, 69.2%↓…던전 스토커즈 연내 출시 목표로 개발 박차
이 기사는 2024-08-21 12:00:22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이태웅 기자] 액션스퀘어가 관리종목으로 재지정 될 위기에 놓여있다. 이 회사가 유의미한 신작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세전손실) 규모가 빠르게 불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이 회사는 현재 재무 상황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 만큼 리스크 해소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액션스퀘어의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누적 세전손실은 77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 45억원의 세전손실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69.2%나 악화됐다. 분기별로 보면 세전손실은 1분기 36억원, 2분기 41억원 순이다.


액션스퀘어의 세전손실이 늘어난 주된 요인은 매출 급감이다. 이 회사의 주력 타이틀 '블레이드' 시리즈의 노후화와 올해 3월 출시한 신작 '킹덤: 왕가의 피'의 흥행 실패로 실적이 급격하게 악화됐기 때문이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19억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하면 44.3%나 감소했다. 아울러 지난해 관계기업투자 주식을 처분하면서 인식한 34억원의 영업외수익으로 인한 기저효과도 영향을 미쳤다.


문제는 하반기 실적이다. 액션스퀘어가 올해 하반기에도 막대한 세전손실을 기록할 경우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수도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를 작성하는 법인의 경우 연결실적을 기준으로 최근 3년간 2회 이상 자기자본의 50%를 초과하는 세전손실을 기록하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

액션스퀘어는 한 차례 '옐로카드'를 받은 상태다. 2022년 자기자본 307억원의 60.2%에 달하는 세전손실 185억원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가뜩이나 자기자본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을 고려했을 때 악화된 실적이 부담스러운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 최근 3년(2021~2023년) 동안 자기자본 추이를 보면 ▲2021년 456억원 ▲2022년 307억원 ▲2023년 293억원 순으로 연평균 19.8%씩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자기자본은 205억원에 그친다. 최근 자기자본(205억원)을 기준으로 이 회사가 하반기 26억원 이상의 세전손실을 기록할 경우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수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액션스퀘어도 경영정상화를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현재 신작 던전 탐험 RPG '던전 스토커즈'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던전 스토커즈는 오는 27일까지 글로벌 게임 유통플랫폼 '스팀'에서 시범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액션스퀘어는 테스트 기간 수집한 이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게임 콘텐츠를 개선해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액션스퀘어 관계자는 관리종목 재지정 가능성과 관련해 "회사에서도 인지하고 있고 그렇게 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시범 테스트 중인 던전 스토커즈의 경우 글로벌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받고 있다. 신작 출시를 통해 현재 상황을 돌파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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