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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약품, '라투다' 발매 업고 하반기 흑자 목표
최령 기자
2024.07.25 18:10:22
"유럽 임상 실패한 'JM-010' 포기 안해…확보한 결과 활용방안 재고"
이 기사는 2024년 07월 25일 18시 1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부광약품 사옥.(제공=부광약품)

[딜사이트 최령 기자] 부광약품이 올해 2분기에도 영업적자를 내며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다만 회사는 내달 1일 출시될 조현병 및 양극성 우울증 치료제 '라투다'(성분명 루라시돈) 발매로 하반기 흑자 전환을 노리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더해 지난 5월 임상 실패를 발표했던 파킨슨병 이상운동 신약후보물질 치료제 'JM-010'의 임상결과 활용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부광약품은 25일 컨퍼런스콜을 열고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이 368억원으로 전년 동기(434억원) 대비 15.18%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25억원으로 전년 동기(9억원) 대비 적자 폭이 커졌다. 2분기 당기순손실 역시 35억원으로 전년 동기(8억원) 대비 적자가 이어졌다.


김성수 부광약품 경영전략본부장은 "콘테라파마 등 자회사의 연구개발(R&D) 비용 약 90억원의 지출 등이 반영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부광약품 2024년 2분기 실적. (출처=부광약품 IR자료)

부광약품은 올해 하반기 회사 성장을 이끌 주력 파이프라인으로 라투다정과 자회사인 콘테라파마의 파킨슨 치료제를 꼽았다. 김지헌 연구개발본부 본부장은 "라투다는 2017년 일본스미토모파마와 계약 후 현재는 발매만을 앞두고 있다"며 "라투다는 국내에서 14년 만에 출시되는 항정신병 신약"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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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부광약품은 올해 2분기 대표이사 직속 중추신경계(CNS) 사업본부를 신설하고 라투다 출시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김 본부장은 "CNS 사업본부는 3분기에 발매할 항정신병 신약 라트라의 발매 전에 집중적으로 마케팅 활동을 수행할 것"이라며 "이와 더불어 정신과 신경과 시장에서의 CNS 전략 제품군의 처방을 주도적으로 성장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광약품 아울러 라투다를 포함한 회사 CNS 포트폴리오 전체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국내 조현병 및 양극성장애 시장에서 라투다가 발매 3년 차에 점유율 1위를 달성하겠다는 구체적 목표도 밝혔다.


자회사 콘테라파마의 파이프라인에 대해서는 "비록 이상운동증 치료제 'JM-010'의 임상 시험 결과가 기대를 충족하지 못했지만 파킨슨 환자의 아침 무동증 치료제 'CP-012'를 개발 중"이러며 "그 외에도 전임상 단계의 운동장애 관련 치료제 등 기대할 만한 파이프라인을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연구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본부장은 유럽 임상 2상에 실패한 JM-010을 완전히 포기한 게 아니라는 입장도 전했다. 그는 "JM-010은 지난 5월 아쉽게도 유럽 후기 임상에 실패해 미국 임상도 실행하지 않기로 결정을 내렸다"며 "다만 현재까지 확보한 결과에 따르면 안전성과 내약성은 이미 확인됐기 때문에 해당 결과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제고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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