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한경협 회비 납부…7년 만에 복귀
4대그룹 중 가장 먼저 불입, 약 35억원…국정농단 사태 탈퇴 후 실질적 재가입
[딜사이트 이세정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주요 4대 그룹 중 가장 먼저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회비를 납부했다. 현대차그룹은 한경협 전신인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에서 탈퇴한지 약 7년 만에 회원사로 활동하게 됐다.
22일 재계 등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이달 초 한경협에 회비를 냈다. 회비 납부는 한경협 회원사로서 실질적 가입뿐 아니라 향후 활동도 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2017년 국정농단 사태로 전경련에서 탈퇴했으나, 7년 만에 다시 한경협의 실질적 회원사로 가입했다.
현대차그룹이 이번에 납부한 회비는 한경협이 올해 요청한 35억원 수준인 것으로 전해지며, 그룹 내 한경협 회원사는 ▲현대차 ▲기아 ▲현대건설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총 5곳이다.
한편 한경협은 지난해 8월 전경련이 이름을 바꾼 것으로, 삼성·SK·현대차·LG 등 4대 그룹을 회원사로 둔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을 흡수 통합하면서 4대 그룹을 형식상 회원사로 뒀다. 한경협은 올 3월 말∼4월 초 420여개 회원사에 회비 납부 공문을 발송했지만, 실제로 회비를 낸 곳은 현대차그룹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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