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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림로봇, 장비 사업 진출 속도
이태웅 기자
2024-07-19 17:45:14
셀렉터 장비에 자사 로봇 도입 위한 테스트…300억 매출 효과 기대

[딜사이트 이태웅 기자] 로봇 제조 전문업체인 휴림로봇이 장비 사업 진출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휴림로봇은 2차전지 물류라인의 주요 공정장비인 '셀렉터'에 자사의 직교로봇을 도입하기 위한 자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셀렉터는 제조된 셀의 불량 여부를 판단해 선별하는 자동화 장비다. 반도체 후공정 기술 및 2차전지 자동화장비 기술을 보유한 이큐셀이 생산하는 장비다.


휴림로봇은 현재 이큐셀에 대한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인수 절차가 마무리되면 로봇, 장비제조 사업 간 시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이번 테스트로 검증된 직교로봇을 탑재한 셀렉터 제품을 직접 제조 및 납품한다는 계획이다. 휴림로봇은 지난 5월 이큐셀이 개발한 태양광 패널제조 장비 'NPS(저온 증착 공정 장비·뉴 플라즈마 시스템)'에 사용될 TR 로봇 및 초장축 직교로봇을 납품하기도 했다.

휴림로봇은 셀렉터 외 다른 공정 장비에 대한 준비도 진행 중이다. 자사의 웨이퍼 이송 로봇(WTR) 관련 기술을 고도화해 반도체 웨이퍼 이송장치 'EFEM'을 개발했다. EFEM은 반도체 제조 공정 과정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웨이퍼의 이송을 담당하는 장비다. 이 회사는 또한 2차전지 주요 부품인 터미널 플레이트를 검사하는 장비의 공급도 추진하고 있다.


김봉관 휴림로봇 대표는 "셀렉터 도입을 위한 테스트 통과시 연간 약 3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 직접 제조 및 납품을 진행하게 될 경우 약 200억~300억의 매출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공장자동화, 스마트팩토리에 이어 AI자율제조로 제조의 패러다임이 변화하면서 로봇을 활용한 장비의 중요성은 더욱 증가하고 있는 만큼 장비사업으로의 사업 확대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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