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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연구원들 한땀 흘린 EV3 전동화 신기술은?
이솜이 기자
2024-07-17 08:35:12
'더 기아 EV3 테크 데이' 개최…아이페달3.0, 스마트회생시스템3.0 등 소개
이 기사는 2024-07-17 08:30:25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더 기아 EV3 테크 데이'에 참가한 연구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기아)

[딜사이트 이솜이 기자] 기아가 '더 기아 EV3 테크 데이'를 개최하고 전기차 사용 경험을 향상시킬 미래 전동화 기술을 소개했다.


기아는 지난 16일 서울 광진구 소재 파이팩토리에서 '더 기아 EV3 테크 데이'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아 신형 전기차 'EV3' 상품성과 기아가 보유한 전동화 기술력을 알리고자 기획됐다. 이날 EV3 개발을 담당한 연구원들이 직접 EV3에 적용된 첨단 전동화 기술을 발표했다. 행사장에는 기술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관련 부품을 전시한 별도의 공간도 마련됐다.


◆EV3에 '아이 페달 3.0·스마트 회생 시스템 3.0' 최초 적용


기아가 이번 행사에서 소개한 핵심 기술은 ▲아이 페달 3.0 ▲스마트 회생 시스템 3.0 ▲THIN HVAC(공조 시스템)·차세대 열관리 시스템 ▲신규 전기차 전원 제어 등이다.

EV3에는 현대차그룹의 회생제동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한 '아이 페달 3.0'이 적용됐다. 아이 페달 3.0은 가속 페달 조작만으로 가속·감속·정차가 가능한 기능이다. 모든 회생제동 단계에서 작동시킬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아이 페달 3.0은 0단계~3단계에 이르는 전 회생제동 단계에서 스티어링 휠 좌측 패들 시프트를 1초 이상 당기면 설정 가능하다.


아이 페달 3.0은 기존과 달리 후진할 때에도 작동한다. 후진 시 아이 페달 기능은 운전자 취향에 맞게 켜고 끌 수 있다. 기능을 끄면 아이 페달은 비활성화하고 기존과 동일하게 브레이크 페달을 활용해 정차 및 변속할 수 있다. 전진으로 변속 후 시속 20km 이상으로 가속 시 다시 아이 페달 기능이 활성화한다.


EV3에 적용된 '스마트 회생 시스템 3.0'은 현대자동차그룹이 생산하는 차량 중 최초로 도입된 기술이다. 스마트 회생 시스템은 운전자가 가속페달에서 발을 떼면 센서로 감지한 선행 차량과의 거리 및 내비게이션 정보를 활용해 적정 수준으로 자동 감속하는 기능이다.


스티어링 휠 우측의 패들쉬프트를 약 1초간 길게 누르면 스마트 회생 시스템이 활성화한다. 사용자가 설정한 감속 강도에 따라 회생제동만을 활용해 자동으로 감속해 경제적인 운전을 돕는 데 초점을 둔다.


이번에 적용된 스마트 회생 시스템 3.0은 다양한 내비게이션 기반 정보를 활용해 ▲과속 카메라 ▲좌·우회전 ▲커브길 ▲속도제한 ▲방지턱 ▲회전교차로 등 여러 상황에서 자동 감속해준다.


◆'THIN HVAC·차세대 열관리 시스템' 등으로 EV3 내부공간 및 차량성능 개선


(제공=기아)

기아는 EV3에 공조시스템(HVAC) 크기를 대폭 줄여 보다 넓어진 실내 공간을 제공하는 'THIN HVAC'을 개발 및 적용했다.


이를 위해 THIN HVAC은 공조 시스템 내부 열교환기 배치를 '세로형'에서 '가로 적층형'으로 바꿨다. 또 공조 시스템 내부 도어 구동 방식을 기존 회전식에서 슬라이딩식으로 변경했다. 후석으로 공기를 내보내는 통로는 실내 공간 쪽에서 'PE(Power Electric)'룸 쪽으로 이동시켰다.


차세대 열관리 시스템도 빼놓을 수 없다. 차세대 열관리 시스템의 경우 냉각수 멀티 밸브를 적용해 냉각수 관련 부품들을 하나로 모듈화했다. 여기에 냉매 분배 패널을 적용해 냉매 관련 부품들도 하나로 모듈화했다. 그 결과 부품수를 44% 줄이고 중량도 4.5% 절감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기아는 EV3에 새로운 전기차 전원제어도 적용해 '유틸리티 모드', 'V2L' 등 전기차 특화 기능사용성을 개선했다. 구체적으로 기존에 4단계로 이뤄졌던 전기차 전원 제어 구성을 '오프-파워 온-레디'의 3단계로 단순화했다. 이를 통해 고전압 배터리를 '레디' 상태는 물론 파워 온 상태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했다.


기아 관계자는 "EV3에 적용된 다양한 전동화 기술은 고객에게 편리한 전기차 사용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아 연구원들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라며 "이번 행사는 고객에게 사랑받는 차량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원들의 진심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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