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KB금융지주_늘봄학교(1)
'구원투수' 이승현 대표, 실적 개선 방안 있나
이태웅 기자
2024.03.22 07:00:27
전문경영인 체제에도 실적 개선 미비…"이익 중심 사업으로 재편"
이 기사는 2024년 03월 20일 17시 2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이태웅 기자] 한빛소프트를 이끌고 있는 이승현 대표의 어깨가 무겁다. 이 대표는 2021년 실적 개선을 위해 한빛소프트 대표로 급파됐지만, 취임 이후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까닭이다. 당장 지난해 실적만 봐도 이 대표가 취임하기 전보다 악화된 상태다.


2021년 8월 한빛소프트 대표이사로 선임된 이 대표는 회사 수익성을 제고해야 한다는 중책을 맡고 있다. 이는 김유라 전 대표가 잇달아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것과 무관치 않다. 실제 이 회사는 2018년 6억원의 영업이익을 실현했던 것을 제외하면 김 전 대표 체제(2016~2021년)에서 꾸준히 적자를 기록했다. 해당 기간 누적된 영업손실 규모는 156억원에 이른다.


이에 한빛소프트는 당시 경영지원총괄업무를 담당했던 이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오너 일가인 김 전 대표 체제에서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한 것이다. 김 전 대표가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면서 동시에 사내이사 자리도 내놓았던 점도 전문경영인인 이 대표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함이었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문제는 이 대표 취임 이후에도 수익성 개선 효과가 미비한 상태라는 점이다. 한빛소프트는 2022년 35억원의 영업이익을 실현했지만 이듬해인 2023년 6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전환 했다. 매출은 지난해 259억원으로 전년 대비 54.0%나 급감했다. 김 전 대표 체제에서는 영업적자를 기록했지만 매출은 꾸준히 우상향 했기에 이 대표 입장에선 더욱 뼈아플 수밖에 없다.

관련기사 more
껍데기 된 이유…티쓰리 기업가치 때문? 이익 실현 목표, 변곡점은 해외 실적 재무구조 경고등, 누수비용 관리 방점 최저 조정가액 밑도는 주가, 티쓰리도 부담

한빛소프트도 이에 게임과 드론을 양축으로 삼고 실적 개선 돌파구 마련에 여념이 없는 상태다. 우선 게임의 경우 '오디션' 등 서비스 중인 게임 경쟁력을 강화하고 외부 우수 작품에 대한 퍼블리싱을 지속 검토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자체 개발작 '그라나도 에스파다M'의 서비스 지역을 해외로 확장하는 등 내부 역량도 높여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한빛소프트는 태국 등 현지 퍼블리셔와 서비스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자회사 한빛드론을 통해 운영 중인 드론 사업은 건설현장에서 사용하는 맵핑 드론, 소방 드론 등 산업용, 농업용 드론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해 수익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이승현 대표가 지난해 주주총회에서 밝힌 게임 퍼블리싱 사업을 강화하겠다는 기본 원칙은 유지되고 있고, 현재 '그라나도 에스파다M'의 국내 서비스 강화 및 해외 출시 준비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며 "이외에도 회사가 보유한 IP를 활용한 추가적인 사업을 계속해서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드론 사업은 판매 마진이 낮은 장난감 제품 등 컨슈머 사업을 정리하고 대신 단가가 높은 산업용, 농업용 드론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을 수립한 상태"라며 "게임, 드론 두 개 사업 측면에서 수익 구조로 재편하고 있고 동시에 각종 비용 통제도 꾸준히 지속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한국투자증권(주)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딜사이트 무료 회원제 서비스 개시
Infographic News
업종별 유상증자 현황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