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A솔루션즈 관계자는 "안정적인 영업 흑자 기조를 바탕으로 지난 결산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자본준비금의 이익잉여금 전입을 통해 누적 결손금을 보전했다"며 "배당 가능 이익을 확보한 만큼 주주 가치 향상을 위해 이번 주식 배당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SGA솔루션즈는 올해 본업인 시스템 보안 사업의 안정적 성장세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및 제로 트러스트 보안 신규 솔루션을 연이어 출시하는 등 차세대 보안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이와 함께 보이스아이·SGA이피에스·이세지앤 등 솔루션 사업 부문, 액시스인베스트먼트· SGA퓨처스 등 투자 사업 부문, SGA시스템즈 등 IT 인프라 사업 부문 등 총 6개 종속회사의 사업 전문성을 강화해 외형 성장과 수익성 확대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지난해 말 종속회사로 편입한 보이스아이의 이익 성장세가 가파르다. 기존 2차원 고밀도 바코드 기술을 문서 위변조 사업에 적용해 기업가치 증대를 이어가고 있다. 향후에는 간편결제, 문화 예술, 정품인증 등 응용 사업을 확대하며 바코드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에스지앤, SGA이피에스와는 기술 시너지를 내고 있다. 국내 유일 풀스택 제로 트러스트 보안 솔루션인 'SGA ZTA' 출시를 합작하면서다. 최근에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주관하는 제로 트러스트 보안 모델 실증지원 사업의 컨소시엄 주관사로 참여해 기술적·사업적 측면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최영철 SGA솔루션즈 대표이사는 "올해 재무 건전성 강화 및 미래 성장 동력 구축을 위한 투자로 기업 가치 향상의 기반을 마련하면서 이를 주주들과 공유하기 위해 배당을 결정했다"며 "최근 K-제로 트러스트 보안 모델을 선보이며,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시장의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해 기업가치를 극대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