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최유라 기자] 세아그룹이 고물가 및 글로벌 경기침체를 대비하는데 초점을 맞춘 2024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8일 발표했다. 

이번 부사장 승진자는 1명이다. 조진호 동아스틸 부사장은 1963년생으로 인하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세아제강에 입사했다. 이어 세아제강 구매담당 이사, 강관영업담당 상무, 세아스틸비나 법인장, 동아스틸 대표이사 전무 등을 거치고 이번에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전무 승진자는 2명으로 조영빈 세아제강 전무와 서한석 세아베스틸 전무가 그 주인공이다. 1965년생인 조영빈 전무는 중앙대 경영학을 졸업하고 세아제강 수주관리부로 입사, 경영관리팀, 해외영업 등을 거쳤다. 지난 2020년 해외영업담당 상무로 승진한 후 4년 만에 전무로 승진하는 것이다. 

서한석 전무는 1963년생으로 성균관대 금속공학과를 나왔다. 서 전무는 세아베스틸 연주팀장, 품질보증센터장, 공정연구센터장, 생산본부장, 생산기획실장을 역임했다. 이번 전무 승진은 2021년 상무로 승진한 지 3년 만이다. 

이에 대해 세아그룹 측은 "미래를 대비하는 통찰력, 안전·환경·거버넌스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전문성, 변화를 선도하는 혁신가 정신을 지닌 인재를 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격동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도, 지속 가능한 기업을 향한 세아인들의 합심과 노력, 풍부한 경험에서 다져진 자신감, 가치 중심적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