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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권영수 LG엔솔 부회장 '퇴임'
박휴선 기자
2023.11.21 16:11:54
"이후 거취 결정된 것 없어"…후임은 김동명 사장
이 기사는 2023년 11월 21일 16시 1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이 지난 1일 '배터리산업의 날' 기념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제공=배터리산업협회)

[딜사이트 박휴선 기자]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엔솔) 부회장이 올해를 마지막으로 퇴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 부회장은 약 44년간의 LG맨 생활을 마치고, 후배들에게 길을 터주기 위해 용퇴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LG엔솔은 내일 이사회를 열고 권 부회장의 퇴임을 결정할 예정이다. 당초 오는 24일 발표 예정이였지만 일정을 앞당길 것으로 보인다. 후임은 김동명 LG엔솔 자동차전지사업부 사장이다.


1969년생인 김 사장은 연세대학교에서 금속공학과 학사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재료공학과 석·박사를 취득했다. 김 사장은 1998년 LG그룹 배터리연구센터에 입사해 연구·개발(R&D), 생산, 상품기획 등을 두루 경험한 배터리 전문가로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권 부회장이 LG그룹 내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했다"며 "지난주부터 권 부회장이 회의를 취소하며 내부적으로 정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후 거취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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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권 부회장은 지난 1일 포스코 이동설에 대해 "말도 안되는 얘기"라며 선을 그었다. 권 부회장은 올해 초부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등에 거론됐다. 최근 재계 일각에서는 한화그룹으로의 이동설까지 불거졌다.


LG엔솔 관계자는 "저희도 아직 들은 바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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