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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 "회장 공백 기간 前경영진의 전횡"
박휴선 기자
2023.10.25 16:36:55
"티시스 내부 비위 행위 적발…적극 협조할 방침"

[딜사이트 박휴선 기자] 태광그룹이 그룹 내부의 횡령·배임 등의 의혹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선 것과 관련해 이호진 전 회장의 공백 동안 벌어진 전(前) 경영진의 전횡이라고 밝혔다. 그룹 측은 내부 감사를 철저히 진행해 전임 경영진의 비위 행위에 대해 즉각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25일 태광그룹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이 전 회장의 횡령·배임 의혹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사실은 이 전 회장의 공백 기간 동안 그룹 경영을 맡았던 전 경영진이 저지른 비위 행위였다는 것이 감사 결과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횡령·배임 의혹을 받고 있는 사건이 발생한 시기에 이 전 회장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상태였다"며 "일상적 경영에는 전혀 관여한 바가 없다"고 전했다.


앞서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 24일 ▲태광그룹 임원의 허위 급여 지급·환수를 통한 비자금 조성 ▲태광CC의 골프연습장 공사비 8억6000만원 대납 ▲계열사 법인카드 8094만원 사적 사용 등 혐의에 대해 수사를 시작했다.


경찰은 이와 관련해 이호진 전 회장 자택과 태광그룹 경영협의회 사무실, 태광CC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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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은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룹은 "지난 8월초부터 계열사에 대한 감사를 실시했다"며 "그 과정에서 그룹 내 부동산 관리 및 건설·레저(골프장) 사업 등을 담당하는 계열사인 티시스의 내부 비위 행위를 적발했다"고 전했다.


이어 "경영협의회는 이에 대한 관리 책임을 물어 올해 8월 24일 김기유 티시스 대표이사를 해임했다"며 "이후 감사 대상을 전 계열사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태광그룹 관계자는 "태광그룹은 이번 의혹의 실체가 낱낱이 드러날 수 있도록 경찰 수사에 필요한 모든 자료를 제공하는 등 적극 협조할 방침"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내부 감사를 더욱 철저히 진행해 전임 경영진의 비위 행위에 대해서는 즉각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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