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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공제회, 해외주식 위탁사 '한투운용 자존심 지킬까'
범찬희 기자
2023.09.21 06:25:13
주요 4개국 주식형 투자 운용사 선정…'베트남 강자' 한투운용 참전 주목
이 기사는 2023년 09월 20일 16시 3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범찬희 기자] 군인공제회가 4개(미국·일본·인도·베트남) 주요 국가에 투자할 위탁사 선정에 돌입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참전을 통해 베트남 강자의 면모를 보여줄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군인공제회는 '해외주식 위탁운용사 선정' 공고를 내고 자산운용사를 대상으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


이번 입찰은 군인공제회의 해외주식 투자 비중을 확대하려는 비전의 일환이다. 군인공제회는 2025년까지 주식 투자 비중을 9.2%로 축소하는 반면, 주식 내에서 해외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50%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 2019년 해외주식형 EMP(ETF Managed Portfolio) 펀드 위탁사 선정을 시작으로 해외 투자를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해 3월에는 군인공제회의 자금을 받아 해외주식에 투자할 운용사 6곳이 대거 선정됐다. 해외 재간접형 펀드 운용사로는 ▲신한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브이아이자산운용이 발탁됐다. 또 EMP 펀드 운용사로는 ▲미래에셋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 ▲하나UBS자산운용이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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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투자처가 선진국 2개국(미국‧일본)과 신흥국 2개국(인도‧베트남)으로 한정된다. 군인공제회는 국가별로 위탁운용을 맡길 운용사 4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단 투자방식은 선진국과 신흥국 별로 상이하다. 미국과 일본은 현지 운용사의 상품에 투자하는 재간접 펀드가 대상이다. 이와 달리 인도와 베트남은 국내 운용사가 직접 운용하는 펀드여야 한다. 또 투자 규모와 시점은 확정되지 않았다.


위탁사 자격을 놓고 운용사간 각축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업계에선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참전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한투운용이 '베트남 펀드의 강자'로 명성을 누리고 있는 만큼 '베트남 주식형' 부문에 도전장을 던질 것이 유력시되고 있다. 한투운용은 국내 운용사 중 가장 많은 11개의 베트남 펀드(ETF 포함)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을 테마로 한 ETF(ACE 베트남VN30‧ACE 베트남VN30선물블룸버그레버리지)를 운용 중인 곳은 한투운용이 유일하다.


한투운용이 베트남 투자에 두각을 보일 수 있었던 건 발 빠르게 현지에 진출한 덕분이다. 한투운용은 미래에셋자산운용과 더불어 2006년 베트남에 현지 사무소를 설립한 최초의 하우스다. 이로부터 14년이 흐른 2020년에는 사무소를 법인으로 전환시켜 '킴 베트남펀드 매니지먼트(KIM VIETNAM FUND MANAGEMENT)' 간판을 세웠다. 베트남 법인은 지난해 1월 호치민거래소에 첫 자체 ETF인 'KIM Growth VN30'를 상장한데 이어, 같은해 11월에는 2호 ETF인 'KIM Growth VN FINSELECT'를 선보였다.


운용업계 관계자는 "절대강자가 없는 미국, 일본, 인도는 유력 후보를 뽑기 어렵지만 베트남은 한국투자신탁운용이 확고한 우위를 점하고 있는 테마"라며 "한투운용이 군인공제회의 베트남 주식형 위탁사 자격을 거머쥐며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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