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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평 75위 대우산업개발, 회생절차 신청
권녕찬 기자
2023.08.03 15:30:18
경영난·오너리스크 영향, 중견건설사까지 줄도산 파장
이 기사는 2023년 08월 03일 14시 5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권녕찬 기자] 시공능력평가 순위 75위의 대우산업개발이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했다. 경영난과 오너 리스크가 겹치면서 회생절차를 피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70위권 중견 건설사까지 법인회생을 신청하면서 건설사의 줄도산 우려가 커지는 모습이다. 

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산업개발은 지난 2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신청서를 제출했다. 법원은 회사가 제출한 보전처분 신청서와 포괄적 금지명령 신청서 등을 검토한 뒤 회생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대우산업개발은 최근 경영난에 직면하면서 결제대금 연체를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동성 문제로 하도급 대금과 자재구입 대금 등을 제때 지급하지 못한 것 파악됐다. 대우산업개발은 지난해 1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5분기 연속으로 마이너스 영업활동현금흐름을 기록했다.


그간 대우산업개발을 둘러싼 잡음도 끊이지 않았다. 오랜 기간 동고동락했던 이상영 회장과 한재준 대표가 갈라지면서 쌍방 폭로전과 소송전이 난무했고, 분식회계 혐의와 경영진 배임횡령 혐의로 사정당국의 수사도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인력 이탈도 가속화했다. 자진 퇴사와 일부 부서 구조조정으로 1년 새 직원 수는 20% 감소했다. 홍보마케팅 인력은 전원 퇴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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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석건설(202위), 동원건설산업(388위), 대우조선해양건설(83위)을 비롯해 올해 HN INC(에이치엔아이엔씨, 133위), 대창기업(109위), 신일건설(113위) 등이 줄줄이 회생절차에 들어갔다. 


75위인 대우건설산업까지 기업회생에 들어가면서 중견 건설사까지 줄도산 파장이 커지는 모습이다.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KISCON)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종합건설사의 폐업 건수는 총 248건으로 201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우산업개발은 2011년 대우그룹 소속이었던 대우자동차판매㈜가 법원의 회생인가에 따라 건설사업부문을 인적분할해 설립한 회사다. 모회사는 중국 종합부동산개발투자회사인 풍화그룹이다. 


이상영 회장은 풍화그룹 오너의 사위로 풍화그룹은 신흥산업개발유한공사(新興産業開發有限公司)를 통해 대우산업개발 지분 56.5%를 보유하고 있다. 대우산업개발은 주택 브랜드 이안(iaan)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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