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투자는 지난해 2월 360억원 규모로 진행한 시리즈B 투자의 연장선상으로 알토스벤처스가 주도했다. 기존 투자자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와 카카오벤처스도 자금을 보탰다. 라포랩스는 이번 투자 유치로 퀸잇 출시 34개월 만에 누적 투자금 700억원을 달성하게 됐다.

2020년 9월 출시된 퀸잇은 나이스클랍, 미니멈, 메트로시티, 쉬즈미스 등 1300개 이상의 입점 브랜드를 확보한 4050 여성 패션 플랫폼이다. 누적 다운로드 540만건을 넘어서며 성장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다. 올해 3월부터는 월간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며 4050 패션 시장의 선두업체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퀸잇의 특징은 4050 여성에게 최적화된 사이즈와 퀄리티 높은 브랜드 상품을 모아 보여준다는 점이다. 이밖에 '3초 회원가입', 내 취향에 맞는 상품을 추천해주는 'AI 추천 시스템' 등 4050 고객들에게 편리한 쇼핑 환경도 제공한다.

최희민 라포랩스 공동대표는 "라포랩스 팀은 앞선 투자와 지금까지의 서비스 성장으로 4050 여성들의 모바일 패션 시장이 충분히 매력적이라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며, "이제 막 본격적으로 성장하는 시장인 만큼 더욱 적극적이고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퀸잇은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입점 브랜드의 홍보 지원, 디자이너 브랜드 발굴, 신규 카테고리 확장 및 AI 기반 추천 서비스 개발, TV CF 등의 적극적인 마케팅을 실행한다. 또한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대규모 채용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