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박기영 기자] 중국 화장품 및 산업용 진주광택안료 전문생산기업인 컬러레이는 올 2분기 고마진 신제품 수요 증가에 힘입어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컬러레이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47% 늘어난 89억원, 영업이익은 776% 증가한 54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액 159억원, 영업이익 69억원, 당기순이익 58억원을 각각 달성했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기간 동안 잠정 중단되었던 화장품 전시회들이 다시 개최되고 있다"며 "전 세계의 각종 전시회에 적극적으로 참가하며 공격적인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새로운 고객사를 발굴하면서 매출액이 증가했다"며 "특히 마진이 높은 고품질의 신제품들에 대해 수요가 집중되면서 영업이익이 많이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컬러레이는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과 함께 화장품 경기 회복 및 수요 증가로 화장품용 펄의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이 계속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아직 샘플 테스트 단계인 고객사가 많다"며 "지속적인 대응을 통해 매출액 증가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