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강동원 기자] 미국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는 한류홀딩스가 공모가를 10달러(환율 1300원 기준, 1만3000원)로 확정했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류홀딩스는 지난주 미국 전자공시시스템인 에드가(edgar)에 공모가를 10달러로 확정하고 공모 규모를 20%를 증액하는 신고서를 제출했다. 총 공모금액은 사모 1000만달러(130억원), 공모 800만달러(104억원) 등 총 1800만달러 수준이다. 나스닥 상장이 마무리되면 한류홀딩스는 약 234억원을 조달할 전망이다.

한류홀딩스는 국내 스타트업으로는 최초로 나스닥 직상장을 노리고 있다. 7월 중에는 나스닥 거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는 나스닥 네트워크를 통해 주식 서비스를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스닥 상장사 세토피아의 투자 수익도 기대된다. 세토피아는 지난 2021년 7월 11회차 한류뱅크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에 45억원을 투자했다. 여기에 모회사 한류홀딩스 주식을 10억원을 투자해 66만6666주를 보유하고 있다. BW에 대한 행사가격은 주당 1500원으로 전환 주식 수는 300만주다. 기존 보유 주식에 BW에 따른 주식 수를 더하면 366만6666주가 된다.

한류홀딩스는 "한류 글로벌 팬텀 플랫폼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면서 2700만명에 육박하는 한류팬을 확보하고 있다"며 "올해 기준 5000만명의 글로벌 유져들의 회원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