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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아제지, 자사주 매입 완료…효과는 '글쎄'
최보람 기자
2023.06.26 17:56:14
주가방어 차원 취득에 주주가치 제고효과 미미
이 기사는 2023년 06월 26일 17시 5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아세아제지 세종공장 전경. (사진=회사 홈페이지 캡처)

[딜사이트 최보람 기자] 아세아제지가 최근까지 벌인 자기주식(자사주)매입 행보가 주가에 별 다른 영향을 끼치진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예정된 기간 보다 서둘러 자사주를 사들이는 등 적극성을 띄긴 했지만 매입 규모나 방식 상 큰 폭의 반등을 이루긴 어려웠던 까닭이다.


아세아제지는 주식매입 신탁계약을 체결한 NH투자증권을 통해 지난달 16일까지 총 14만2878주의 자사주를 취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이 기간 주당 취득가액은 3만4981원이며 총 매입가는 49억9800만원이다. 당초 올 3월부터 9월까지 자사주를 매입키로 했는데 4개월가량 빨리 작업을 마무리 한 것이다.


주식취득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효과는 크게 발현되지 않았다. 매입을 시작한 3월 24일 3만4800원에서 한때는 3만6500원대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지난달 중순부턴 다시 3만4000원대에 머물고 있다.


이에 대해 시장은 자사주 매입이 주로 주가방어 차원에서 이뤄진 결과로 보고 있다. 실제 주식매입을 담당한 NH투자증권은 첫 취득일 이후 5월 12일까지 매 영업일 동안 1만주씩 매수주문을 걸었는데 이 기간 체결률은 46.5%에 그쳤다. 특히 4월 4일과 5월 3일의 경우엔 체결률이 각각 0%, 0.51%에 불과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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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의 한 관계자는 "호가보다 낮은 가격에 매수주문을 건다면 당연히 체결률이 낮지 않겠나"라며 "이는 회사가 추가적인 주가하락을 방지하는 차원에서 주식을 매입했기 때문으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자사주매입 목적이 주주가치제고인 점을 고려하면 주가 유지 또한 주주들에 일부 도움을 주는 것인 만큼 문제시 할 사항으로 보긴 어렵다"고 부연했다.


한편 시장은 아세아제지가 매입한 자사주를 소각할 지에도 관심을 내비치고 있다. 자사주는 추후 지분스왑, M&A, 유동성확보 등으로 처분이 가능한 만큼 잠재적 유통주식으로 평가 받는다. 이에 애초에 시장에 풀릴 여지가 없고 주당순이익을 높일 수 있는 자사주 소각이 매입 대비 주주가치 제고에 더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아세아제지 관계자는 이에 대해 "정해진 게 없다"며 "이사회에서 결정할 일"이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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