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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경쟁력 낮은 렉서스, RZ로 반전 이룰까
박상우 기자
2023.06.22 08:19:36
기대 충족 못하는 경쟁력, 소량 도입물량이 걸림돌
이 기사는 2023년 06월 21일 16시 4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 전시된 RZ와 RX.

[딜사이트 박상우 기자] 하이브리드 대비 전기차 판매가 저조한 렉서스코리아가 이번에 출시한 브랜드 최초 전용 전기차 'RZ'를 앞세워 반전을 이룰 수 있을까. 시장에선 회의적 반응이 나오고 있다. 한번 충전으로 주행할 수 있는 거리가 짧은 데다 가격은 경쟁사와 엇비슷하게 책정한 까닭이다.


이번에 출시된 RZ는 렉서스 최초로 전용 플랫폼인 e-TNGA을 기반으로 개발된 순수전기차다. 렉서스코리아는 RZ 출시로 전동화 라인업이 확대됨에 따라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다양한 선택지를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업계에선 RZ의 경쟁력이 기대만큼 높지 않을 것으로 평가 중이다.


부정적 전망이 나오고 있는 이유는 우선 RZ의 주행거리(377km)가 경쟁모델인 BMW iX3(357km), 아우디 Q4 e-트론(368km)보다는 길지만 380km를 넘지 못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판매가격(8480만원)이 경쟁모델 대비 최대 1000만원 비싼 것도 이유로 꼽히고 있다. 이외 휠베이스(2850mm)가 현대차 아이오닉5(3000mm)보다 짧음에도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실내공간을 최대한 확보했으나 중형SUV치곤 2열 공간이 그리 넉넉하지 않은 것도 평가가 좋지 못한 배경이다.


이에 대해 렉서스코리아 관계자는 "RZ 투입으로 전동화 라인업이 확대됨에 따라 고객이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가 많아졌다"며 "주행거리가 다소 아쉽지만 RZ를 통해 렉서스만의 전동화 기술력을 알리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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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국수입차협회에 따르면 렉서스코리아의 올해 1~5월 전기차 판매량은 인증을 받기 위해 들여온 RZ 6대가 전부다. 지난해 브랜드 첫 전기차인 UX 300e를 내놓았으나 판매가 저조하자 올해부터 UX 300e 판매를 중단했기 때문이다.


작년 7월에 출시된 UX 300e는 가격(5490만원)이 메르세데스-벤츠 EQA(5990만원), 볼보 XC40 리차지(6388만원) 등 경쟁모델보다 저렴하나 주행거리가 가장 짧은 233km에 불과한 데다 완충시간이 50분이나 걸리는 등 낮은 제품력으로 많은 인기를 얻지 못했다. 그 결과 UX 300e는 지난해 총 63대 판매됐다. 이는 같은 기간 한국토요타자동차의 전체 전기차 판매량이다. 전체 수입 전기차 판매량이 2만3202대인 것을 감안하면 한국토요타자동차 점유율은 0.3%에 불과했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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