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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2나노 갑니다, 대만에서"
우세현 기자
2023.06.07 09:00:19
시범 생산 들어선 2나노 반도체... 실리콘 쉴드는 여전해
이 기사는 2023년 06월 07일 09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출처 = TSMC 홈페이지

[딜사이트 우세현 기자] 달려나가는 TSMC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TSMC가 2나노 공정에 속도를 붙이고 있어요. 6일 대만 언론 자유시보에 따르면, TSMC는 2나노 공정 제품의 시범 생산을 시작했는데요. 올해 수백 개의 2나노 칩을 제조할 것으로 보여요. 첫 고객은 애플과 엔비디아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TSMC는 이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2025년 양산 목표를 위한 개발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어요.


지난해 TSMC는 2025년까지 2나노 반도체를 목표로 한다 밝힌 바 있는데요. 이를 위해서 대만 신주시와 타이중시에 공장도 신설하고 있습니다. 또한 현재 1.4나노 공정 반도체도 개발하고 있어요. TSMC의 웨이저쟈 CEO는 "대다수의 첨단 칩들은 대만에서 생산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위 공정 반도체를 생산하는 해외 공장을 늘려가는 가운데 핵심 첨단 기술은 본토에 유지할 것임을 확실시 한 것이죠.


대만에서 생산하는게 중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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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는 최근 해외에 공장을 늘려가고 있어요. 6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이 기업은 보조금을 대가로 독일과 공장 신설을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고요. 미국에도 생산기지를 마련하는 중이죠. 각국 정부에서 'TSMC 공장 모시기'에 나선 이유는 대만과 중국 간의 갈등 관계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 때문이에요. 만약 대만 본토에서 전쟁이나 다른 비상사태가 벌어지면 이들에게 생산을 위탁하던 수많은 기업들은 일순간에 반도체 공급이 뚝 끊기게 됩니다. 이를 방지하고자 생산 시설을 다각화하려는 것이죠.


문제는 대만의 입장에서는 이게 마냥 달갑지 않은 현상이라는 점입니다. TSMC의 핵심 시설이 대만에 머물러 있어야 혹시라고 중국과의 무력 사태가 발생했을 때 미국의 개입을 요청하기 쉬워지기 때문이에요. '너네 우리 공장 파괴되게 둘 수 있어? 우리가 생산 멈추면 너네도 곤란할걸?'이라는 식으로 딜을 거는 것이죠. 따라서 이들은 해외에 5나노 공장을 지으면 본토에 3나노를 두고, 해외에 3나노 공장이 진출하면 자국에선 2나노와 1.4나노 생산시설을 두는 식으로 꾸준히 격차를 유지하고자 하는 겁니다.


2나노? 1.4나노? 뭐가 자꾸 작아지는 거야?


'2나노 공정'이라 할 때 나노는 '나노미터(nm)'의 준말이에요. 1나노미터는 10억 분의 1미터입니다. 즉 2나노, 1.4나노 공정이란 초미세 반도체 공정을 의미하는 것이죠. 이 공정이 작아지면 작아질수록 칩의 집적도를 높일 수 있어요. 집적도란 하나의 칩에 얼마나 많은 소자가 들어갔는지를 나타내는 용어인데요. 쉽게 말해 공정이 미세해질수록 같은 크기의 반도체가 몇 배의 성능을 낼 수 있게 된다는 뜻입니다.


주가는 어때?


TSMC의 주가는 6일(현지시간) 1.81% 상승한 99.82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같은 날 3대 지수가 모두 1% 미만으로 오른 것과 비교하면 선방한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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