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한경석 기자] 웰바이오텍이 우크라이나 최대 물류업체인 '맥스로지스틱스'와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 사업에 동참하기로 했다.

웰바이오텍은 24일 우크라이나 최대 물류기업 맥스로지스틱스와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맥스로지스틱스는 계열사와 함께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및 후원과 유럽·아시아 국가와의 협력을 포함한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전략적 물류 파트너로서 우크라이나 물류와 국제 운송 사업을 위해 협력한다. 더불어 우크라이나에서 추진하는 스마트시티 사업과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에 대해서도 상호 협업할 계획이다.

구세현 웰바이오텍 대표는 지난 21일부터 폴란드 바르샤바, 크라쿠프에서 개최된 '글로벌 우크라이나 재건포럼'에 참석했다. 정부·기업 관계자들을 만나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약 1200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재건 사업에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웰바이오텍 관계자는 "맥스로지스틱스는 우크라이나 최대 규모 물류 업체로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에 관심이 많다"며 "국제 물류와 우크라이나 스마트 신도시 개발 계획,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에 파트너 역할을 해달라는 요청을 받아 본 협약을 진행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웰바이오텍은 해상·항공 운송 및 식음료·진단키트·건강기능식품 등 다방면에서 사업을 영위 중이다. 올 1분기 매출 265억원, 영업손실 3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