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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항 한화오션, '함정 수주' 확대 과제
김수정 기자
2023.05.24 08:37:19
최근 계약 잠수함 1척이 전부…다음달 분수령
이 기사는 2023년 05월 23일 16시 5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제공=한화오션)

[딜사이트 김수정 기자] 새 사명을 달고 출항한 한화오션의 향후 과제는 함중 수주 잔고를 늘리는 작업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한화오션은 그간 잠수함 시장을 선도해왔고, 수상함에서도 나쁘지 않은 성적을 보유했다. 그러나 최근 수주 가뭄을 보면 위상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다. 내달 한화오션 사명으로 호위함 입찰에 도전한다. 수주에 성공한다면 한화그룹 편입 후 첫 성과로 기록될 전망이다.  


23일 대우조선해양에 따르면 이날부터 사명을 '한화오션'으로 변경한다. 같은 날 주주총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한화그룹의 5개 계열사는 한화오션에 총 2조원을 출자하고, 신주(취득 후 지분 49.3%)를 받았다. 이날부로 한화오션의 대주주도 산업은행에서 한화그룹으로 변경된다. 


한화오션의 경영진들은 내일부터 공식 출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에너지 대표와 한화 지원부문을 총괄했던 권혁웅 부회장이 대표를 맡고, 김종서 전 한화토탈에너지스 대표와 정인섭 전 한화에너지 대표가 사내이사로 선임돼 정 부회장을 보좌한다. 경영진이 가장 먼저 챙길 사안은 특수선 수주 확대다. 특수선 중에서도 함정(잠수함·수상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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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관계자는 "함정 분야에서 경쟁력이 꽤 있는데, 최근 수주 실적이 저조했다"라며 "잠수함은 우위를 점하고 있는 반면, 수상함은 그에 못 미쳐 수상함 경쟁력 보강에 주력할 것으로 관측된다"라고 귀띔했다. 


한화오션은 잠수함 분야에선 시장 1위, 수상함 시장에선 2위다. 글로벌 방산 기업 도약을 비전으로 삼은 한화도 이점을 눈여겨 봤다. 한화오션은 장보고-3 배치(Batch)-2 1번·2번함 건조사업을 비롯해 214급 잠수함 창정비 사업, 209급 창정비·성능개량 사업 등 함정 건조 경험이 있다. 


그러나 최근 따낸 수주는 지난 2021년 잠수함 1척이 전부다. 한화오션은 오는 2028년 잠수함 1척을 건조해 방위사업청에 넘길 예정이다. 


경쟁사인 HD현대중공업은 2021년, 2022년 광개토-2 배치(Batch)-2 2·3번함 계약을 모두 가져간데 이어, 같은 해 필리핀 국방부에 수상함 총 8척을 넘기는 계약을 맺었다.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은 다음 달 한 번 더 맞붙는다. '미니 이지스함'이라 불리는 호위함인 울산급 배치-3의 마지막 함인 5·6번함 입찰이 예정돼 있다. 첫 번째 함정인 충남함은 HD현대중공업이 계약을 따냈다. 지난달 충남함의 진수식도 열렸다. 2·3·4번함은 SK오션플랜트가 수주했다. 


한화오션 사명을 달고 서류를 제출할 예정이다. 이번 입찰서 승기를 잡으면 사명 변경 후 첫 수주란 점에서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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