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전경진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통합자산관리계좌 서비스인 '유진챔피언 All 어카운트'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통합자산관리계좌란 하나의 계좌에서 국내외 주식은 물론, 채권, ETF, ELS 등 다양한 금융상품과 랩 포트폴리오를 동시에 운용할 수 있는 일임형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의미한다.  

유진챔피언 All 어카운트 운용은 일정 이상 자격을 보유한 전문 PB가 담당한다. 이 서비스의 최대 장점은 최초 단 한 번의 랩 계약 이후 하나의 계좌에서 영업점 내방이나 추가서류 없이 다양한 자산에 투자 및 리밸런싱이 가능한 개방형 플랫폼이라는 점이다. 또 PB의 투자역량이 결집된 지점운용형 랩 포트폴리오에 국내, 해외 자문형 랩 등 다양한 본점운용형 포트폴리오까지 결합할 수 있어 고객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서비스 제공도 가능하다.  

유진챔피언 All 어카운트는 일반형과 종합형으로 구성돼 있다. 고난도 금융투자상품 투자를 원하지 않는 고객은 일반형에, 공격적인 투자성향을 지니며 고난도 금융투자상품 투자를 희망하는 고객은 종합형 서비스에 가입하면 된다. 유진투자증권은 보다 많은 고객들이 유진챔피언 All 어카운트의 장점을 누릴 수 있도록 최소가입금액을 1000만원으로 대폭 낮췄다. 

유진투자증권 전국 영업점에서 상시 가입이 가능하며 위험등급은 1등급(초고위험)이다. 입·출금이 자유롭지만, 만기가 다양한 금융상품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에 투자하는 만큼 1년 이상 투자가 유리하다.   

◆메리츠증권, 단기 통안채 ETN 3종 신규상장

메리츠증권은 단기 통화안정채권(통안채)에 투자할 수 있는 ETN 3개 종목을 지난 17일 한국 거래소에 상장했다고 밝혔다. 

상장 종목은 ▲메리츠 KAP 통안채 3개월ETN ▲메리츠KAP 통안채 6개월 ETN▲메리츠 KIS 통안채 1년ETN이다. 각각 한국은행에서 발행하는 통안채 중 잔존 만기가 약 3개월, 6개월, 1년인 3개채권으로 기초지수가 구성돼 있다. 기초지수는 KAP 한국자산평가와 KIS 자산평가에서 산출하며, 매달 기초자산 구성 종목이 해당 종목의 만기에 맞게 재편된다.

통안채 ETN은 대표 안전자산인 통화안정채를 기초자산으로 안정적인 이자 수익을 추구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상장을 통해 지난 4월 출시한 '메리츠 KIS CD금리투자ETN'을 포함해 만기 1년 이내 단기 금리에 투자할 수 있는 종목은 총 4개로 늘었다. 통안채가 가격 변동성이 적은 단기 금리를 추종하는 만큼, 해당 종목들의 총 보수도 연 0.03%~0.05%로 낮은 편이다. 

메리츠증권은 채권 ETN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메리츠증권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만기 3년부터 30년까지의 국채를 원하는 만기별로 투자할 수 있는 국채 ETN 라인업을 완성한 바 있다. 

◆한투證, 美 주식 거래시간 확대…'나스닥 토탈뷰' 무료제공

한국투자증권은 미국주식 주간거래 시간을 확대하고, 나스닥 호가 정보 서비스 '나스닥 토탈뷰(Nasdaq Totalview)'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주간거래 시간은 서머타임 적용 기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1시간 늘어났다. 이에 따라 주간거래(10:00~17:00), 프리마켓(17:00~22:30), 정규장(22:30~05:00), 애프터마켓(05:00~09:00)을 포함해 하루 총 23시간 거래가 가능하다.

나스닥 토탈뷰는 개별 종목의 호가와 잔량을 20호가까지 보여주는 서비스다. 기존에 제공되는 한정된 정보에 비해 가격과 수급 현황을 보다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투자자의 원활한 의사결정과 최상의 투자환경을 위해 무료 서비스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신한투자, 2023년 하반기 '신나고 금융시장 포럼' 개최

신한투자증권은 2023년 하반기 국내외 경제 및 금융시장 환경과 주요 산업을 전망하는 '신나고 금융시장 포럼'을 오는 23일~24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유튜브 라이브로 진행된다. 첫째 날인 23일에는 올해 하반기 경제 및 자산 시장 환경을 진단하고 전망한다. 1부(오후 1시 30분 ~ 오후 2시 50분)와 2부(오후 3시 ~ 오후 4시 30분)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1부에서는 경제 및 외환, 국내외 주식 전망을 다룬다. 2부에서는 국내외 채권, 크레딧 전략과 대체투자, 자산배분 전략을 살펴본다.

둘째 날인 24일에는 올해 하반기 주요 산업 전망을 살펴본다. 포럼은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4시 40분까지 진행된다. 소비재 및 플랫폼, 모빌리티와 소재/산업재, IT HW,  제약∙바이오, 혁신성장, 금융 등 개별 산업 전망과 업종 최선호 종목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