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호연 기자] 태영건설은 회사가 참여한 DL이앤씨 컨소시엄이 남해 서면~여수 신덕 국도건설공사 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됐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태영건설의 계약금액은 1679억원이며 지난해 연결 매출액(2조6050억원)의 6.45% 규모다. 총 공사액 6717억원의 25%에 해당한다.

이 사업은 경남 남해군 서면 서상리~여수시 신덕동 구간(7.31㎞)에 도로(1230m), 해저터널(5930m), 육상교량(150m·2개소) 등을 건설하는 공사다. 국토교통부는 국도 77호선 중 미개통구간인 남해군과 여수시를 해저터널로 연결해 간선도로의 기능을 회복하고 국토 균형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