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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 1000억 자금조달 추진
김진배 기자
2023.05.16 08:01:15
국내외 시설자금 투자 목적...FI 대상 의견 타진 中
이 기사는 2023년 05월 15일 15시 3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진배 기자] CJ푸드빌이 시설자금 확보 목적으로 1000억원 규모의 자금조달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규모 자금을 확보해 해외사업 강화에 나서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CJ푸드빌은 최근 사모펀드(PEF) 등 국내 주요 재무적투자자(FI)들을 대상으로 투자의사를 타진하고 있다. 자금조달 규모는 1000억원 수준으로 현재 복수의 투자자들이 제안을 받고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달 방식으로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CJ푸드빌은 현재 그룹 지주사인 CJ가 지분 96.02%,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2.56%를 보유하고 있다. 이미 절대적인 최대주주 지위를 갖고 있는 터라 CJ는 일부 지분희석을 감수하더라도 외부자금 유치를 진행하겠다는 의지가 큰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행보는 회사 자금사정과 무관치 않다. CJ푸드빌은 지난 2020년과 2021년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곳간에 충분한 현금을 쌓지 못했다. 2022년 말 기준 보유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402억원 정도다. 전년 대비 242억원가량 늘었지만, 회사성장에 필요한 자금으로 쓰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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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선 CJ푸드빌이 신규 조달한 자금 대부분을 국내외 시설투자에 활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최근 급격한 매출 증가를 보이고 있는 해외에 공장을 신설해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FI도 투자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순이익 턴어라운드(흑자전환)에 성공하는 등 뚜렷한 실적 개선세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CJ푸드빌은 2021년 매출 7598억원, 영업이익 261억원을 올렸다. 이는 2021년 대비 각각 24.8%, 536% 증가한 수치다.


IB 업계 한 관계자는 "CJ푸드빌이 대규모 자금을 조달한다는 소식에 다수 PEF들이 관심을 표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2019년 투썸플레이스 매각 이후 정체됐던 회사 성장이 지난해부터 정상화 조짐을 보이고 있는 덕분"이라고 말했다.


CJ푸드빌은 지난 1994년 CJ제일제당의 외식사업부로 출범한 후 2000년 분사한 회사다. 현재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 프리미엄 스테이크 하우스 '빕스', 이탈리안 레스토랑 '더플레이스' 등 8개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2019년에는 앵커에쿼티파트너스에 커피 브랜드 '투썸플레이스' 지분 45%를 2025억원에 매각했다. 이듬해에는 잔여 지분 15%도 710억원에 넘겼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자금조달을 진행 중인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다"며 "시설자금 뿐 아니라 운영자금으로도 일부 활용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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