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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셋플러스, 소득공제 '청년펀드' 경쟁 가세
범찬희 기자
2023.05.04 08:10:20
'코리아리치투게더' 스킴 적용, 자체 선정 '일등기업' 장기투자
이 기사는 2023년 05월 03일 17시 5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범찬희 기자]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이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청년펀드'를 내놓는다. 자사의 대표 펀드인 코리아리치투게더와 동일한 운용 방식을 적용해 청년층 공략에 나선다. 제도 도입 두 달이 지나서도 별다른 인기를 끌지 못하고 있는 청년펀드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에셋플러스운용은 '에셋플러스 코리아리치투게더 청년형 장기소득공제 증권자투자신탁'(에셋플러스 코리아리치투게더 청년펀드)을 출시할 예정이다.


일명 '청년펀드'로 불리는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는 청년층의 자산 형성을 돕기위해 지난 3월 첫 도입됐다. 납입 금액의 40%(최대 24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연간 총 급여액이 5000만원 이하 또는 종합소득금액이 3800만원 이하인 국내 거주 청년(만 19~34세 이하)이 가입대상이다.


올해 말까지 가입이 가능한 상품인 만큼 제도가 도입되자 마자 운용사들이 앞다퉈 관련 펀드를 내놓았다.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두 달여 만에 15개 운용사에서 27개 청년펀드를 선보였다. 운용사별로 보면 ▲KB자산운용 4개 ▲신한자산운용 4개 ▲미래에셋자산운용 3개 ▲우리자산운용 3개 ▲한화자산운용 2개 ▲DB자산운용 2개씩 운용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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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삼성자산운용, NH아문디자산운용, 하나UBS자산운용, IBK자산운용,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다올자산운용,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트러스톤자산운용, 웰컴자산운용에서 1개씩 보유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서 에셋플러스운용이 청년펀드를 갖춘 16번째 운용사로 이름을 올리게 되는 것이다.



'에셋플러스 코리아리치투게더 청년펀드'는 상품명이 보여주듯 에셋플러스의 간판 펀드인 코리아리치투게더의 한 축을 맡는다. 때문에 운용 전략도 기존 코리아리치투게더와 동일하다. 자산총액의 70%를 에셋플러스운용이 선별한 '일등기업' 주식에 장기투자한다. 일등기업이란 ▲소비자의 트렌드에 능동적으로 대응 ▲중국 내수시장에 성공적 진출 ▲모바일 인터넷‧헬스케어‧전기차 등 신성장 산업 ▲주주환원정책에 따른 배당 성향이 높아질 기업 등을 말한다. 이를 위해 에셋플러스운용은 총 5단계에 걸친 기업분석을 통해 최종 투자판단을 내린다.


다만 '에셋플러스 코리아리치투게더 청년펀드'의 흥행 여부에 대해서는 물음표가 붙고 있다. 기존 청년펀드들이 보여주고 있는 성과가 무색할 만큼 인기를 얻지 못하고 있어서다.


상위 5개 청년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10.1%에 달한 정도로 우수한 편이다. 27개 청년펀드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 중인 '다올KTB VIP스타컬렉션펀드'의 설정후 수익률(2일 기준)은 13.5%에 이른다. 다음으로 '우리중소형고배당펀드'과 '미래에셋코어테크펀드'가 각각 11.31%와 9.33%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그럼에도 청년펀드 대부분의 설정액(패밀리 합산)이 1억원을 밑돌고 있는 형국이다. 'KB지속가능배당50펀드'(5억45000만원), 'KB한미대표성장펀드'(1억7100만원), 'KB한국인덱스50펀드'(1억2700만원)만이 자금 유입이 원활하게 이뤄진 편이다. 나머지 24개 청년펀드는 설정액이 1억원에도 미치지 못한다. 최소 3년 이상 가입을 유지해야 한다는 조건이 청년 투자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원리금 보장과 예금자 보호가 되지 않는다는 점도 청년펀드의 약점으로 꼽힌다.


에셋플러스자산운용 관계자는 "자사의 간판 펀드인 코리아리치투게더와 동일한 스킴을 적용해 청년층의 자산 증식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펀드를 내놓게 됐다"며 "(청년펀드의 흥행을 위해서는) 운용사 마다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서는 것과 더불어 청년펀드를 장려하기 위한 정부 당국의 홍보도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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