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박성준 기자] 서울 강남권 재건축 대어 중 하나인 반포아파트 3주구(이하 반포3주구)가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섰다.

3일 반포3주구 조합에 따르면 지난 3월 착공한 이래 최근 시공사인 삼성물산과 공사비 및 공사기간 변경 계약을 체결하고 단지명을 확정하는 등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반포3주구는 먼저 사업을 추진했던 반포 1, 2, 4주구보다 빨리 착공하는 등 신속하게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반포3주구는 4월 조합 총회를 통해 단지명을 '래미안 트리니원'으로 확정했다. 삼성물산의 설명에 따르면 트리니원(TriniOne)은 삼위일체, 3박자를 의미하는 트리니티(Trinity)와 단 하나, 중요한 이라는 뜻을 가진 원(One)의 합성어다.

삼성물산은 단지명에 대해 "학군, 교통, 생활편의 3가지 요소가 어우러진 하이엔드 주거단지를 만들겠다는 의미"라며 "최근 강남권 주요 단지에 원베일리, 원펜타스, 원페를라, 리더스원 등 '원(One)'이 들어가는 단지명과는 차별화된 시도다"라고 자평했다.

한편 반포3주구는 최고 35층 규모의 아파트 2091가구로 재건축된다. 준공 예정 기일은 2026년 7월이다. 일반분양 일정은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