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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밸류플러스, YM물류센터 매각주관사에 KPMG
범찬희 기자
2023.04.28 16:20:19
인수 1년5개월만에 매각 추진… 확보 자금은 상환‧배당 재원 활용
이 기사는 2023년 04월 28일 15시 5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천YM물류센터 전경. (출처=이지스자산운용)

[딜사이트 범찬희 기자]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가 주요 자산 가운데 하나인 이천YM물류센터 매각에 돌입한다. 오는 2025년까지 3단계에 걸쳐 추진되는 자산 매각 로드맵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정KPMG가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의 이천YM물류센터 매각 업무를 맡을 주관사에 선정됐다. 삼정KPMG는 향후 해당 자산의 적정가를 산정하기 위한 건물조사에 착수할 전망이다. 이를 토대로 운용사, 증권사 등 잠재 원매자에 티저레터(투자안내문)를 발송할 계획이다.


이천YM물류센터는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의 6개 자산 가운데 유일한 물류센터 섹터에 해당한다. 지난 2021년 10월에 연면적 2만8707.4㎡(8684평)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들어섰다. 삼성전자의 자회사인 삼성전자로지텍이 100% 임차 중이다.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는 자(子)리츠인 '카이트제20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카이트제20호)를 통해 해당 자산을 간접 소유하고 있다. 지난 2021년 11월, 카이트제20호가 실시한 유상증자에 150억원을 투자해 75.0%의 지분을 취득했다. 이후 카이트제20호가 감자를 단행하면서 지분율은 96.8%로 확대됐다. 단 모(母)리츠와 달리 카이트제20호의 AMC는 한국자산신탁이 담당하고 있다. 이번 매각주관사 선정 과정도 한국자산신탁을 통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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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이천YM물류센터 청산은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의 자산 매각 로드맵의 일환이다.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는 향후 2년 안에 3개 자산을 정리한다는 청사진을 수립해 두고 있다.


올해 이천YM물류센터를 매각한 뒤, 2025년에 분당HOSTWAY IDC와 태평로빌딩을 청산한다는 복안이다. 이를 통해 최소 1400억원 가량의 재원을 조달한다는 구상이다. 자산별로 보면 ▲이천YM물류센터 150억원+알파(α) ▲분당HOSTWAY IDC 99억원+알파(α) ▲태평로빌딩 1132억원+알파(α) 씩이다. 마련된 재원은 이지스25호 등 수익증권을 담보로 삼아 차입한 1760억원을 상환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아울러 자산 매각으로 확보한 여유 현금은 현재 6% 수준인 배당률을 8%대로 끌어올리는 재원으로도 사용된다.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의 AMC(자산관리회사)를 맡고 있는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이천YM물류센터 매각으로 얻게 될 차익은 실제 거래가 이뤄져야 알 수 있는 내용"이라며 "적정가를 제시하는 원매자를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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