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KB금융지주_늘봄학교(1)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 "탄소중립 선택 아닌 필수"
김수정 기자
2023.04.26 13:30:19
탄소배출 40% 줄인 강재 2030년까지 개발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이 탄소중립 로드맵을 발표하고 있다.(제공=현대제철)

[딜사이트 김수정 기자] 현대제철이 2030년까지 직·간접 탄소 배출량을 12% 감축한다는 탄소중립 로드맵을 공개했다.  


26일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은 "글로벌 선진국들은 기후변화와 연계해 자국 산업보호 및 경쟁력 선점에 주력하고 있다"며 "탄소중립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신성장 동력 확보와 지속가능한 친환경 철강사로 나아가기 위해 현대제철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현대제철은 EU의 CBAM, 미국의 GSSA 등 탄소배출 관련 규제를 추진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탄소중립을 추진키로 했다.


먼저 고로 제품의 품질을 유지하면서 저탄소화된 자동차용 고급 강재 생산을 목표로 '전기로-고로 복합 프로세스' 생산 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more
현대제철, H형강 저탄소 제품 인증 획득…"업계 최초" 현대제철, 현금 지출 급증…순차입금 관리 '빠듯' "탄소 중립 절실"…현대제철, 당진 전기로 재가동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 "탄소중립 선도업체될 것"

1단계로 기존 전기로를 활용해 저탄소화된 쇳물을 고로 전로공정에 혼합 투입하는 방식을 적용한다. 2단계에서는 현대제철 고유의 신(新)전기로를 신설해 2030년까지 탄소배출이 약 40% 저감된 강재를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신전기로에는 현대제철의 독자기술에 기반한 저탄소제품 생산체계인 '하이큐브(Hy-Cube)' 기술을 적용한다. 하이큐브는 신전기로에 철스크랩과 고로의 탄소중립 용선, 수소환원 직접환원철 등을 혼합 사용해 탄소배출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최고급 판재를 생산하는 핵심기술이다.


이렇게 생산한 저탄소 제품들은 현대제철의 고유 브랜드인 '하이에코스틸(HyECOsteel)'로 명명돼 글로벌 주요 고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제철은 이미 전기로를 활용해 자동차 강판을 생산·공급했던 경험이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세계 최초로 1.0GPa급 전기로 저탄소 고급판재의 시험 생산에 성공했다.


현대제철은 현재 한국형 에너지 효율혁신 파트너십인 'KEEP30'에 참여해 실질적인 에너지 관리체계 수립 및 혁신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향후 고로 공정 중에 발생하는 탄소의 저감기술 개발 및 에너지 절감에도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한국투자증권(주)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D+ B2C 서비스 구독
Infographic News
회사채 발행금액 Top10 그룹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