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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올해도 흑자전환 어렵다
박휴선 기자
2023.04.19 08:15:04
올해 2월 포드 F150 픽업트럭 화재 영향
공장 가동 중단·원재료 폐기 등 비용 지출
예상 영업손실 6351억, 내년부터 흑자전환
이 기사는 2023년 04월 17일 14시 2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박휴선 기자]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자회사 에스케이온(SK온)이 올해까지 7년 연속 적자를 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특히 올해 1분기 역대급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적자폭 확대 배경에는 지난 2월 포드에 납품했던 배터리에서 화재가 발생했던 것이 주 요인으로 작용했단 분석이다.


17일 딜사이트가 5개 증권사(NH투자증권, 삼성증권, 하나증권, 메리츠증권, 신한투자증권)의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평균 낸 결과 SK온은 올해도 적자가 이어질 전망이다. 올해 영업손실 규모는 6351억원으로 추정된다. 


구체적으로는 올해 1분기 3895억원으로 역대급 적자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2분기에는 1776억원, 3분기에는 799억원의 영업손실이 전망됐다.

 

배터리업계 관계자는 "올해 2월 중순 SK온이 배터리를 납품한 포드사의 F150 라이트닝 픽업트럭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한달여간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며 "이에 미국 1·2공장 가동중단 및 원재료 폐기 등 불필요한 비용이 발생하며 올해 1분기에는 분기 사상 최대 적자를 시현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밖에도 올해 1분기 적자 배경에는 미국과 헝가리에서의 신규 공장 운용 비용, 더딘 수율(양품 비율) 안정화로 소요되는 비용, 임직원 상여금 등을 반영한 결과"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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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영업손실 폭이 점차 줄어들면서 올해 4분기에는 124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내년엔 연도별 실적도 흑자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다.


증권업계에서는 SK온의 2024년 실적에 대해 19조5808억원의 매출과 490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보고 있다. 2025년엔 매출 30조7957억원, 영업이익 1조3710억원까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혜택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점도 한몫을 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부터 생산세액공제(AMPC)를 적용하면서 SK온은 향후 10년간 30조원의 보조금 수령이 예상된다.


재계 관계자는 "SK온은 미국 내 단독 설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포드사와의 합작법인(JV)인 블루오벌 공장, 작년 말 현대차와의 JV 업무협약(MOU) 체결 등으로 미국 내 170기가와트시(GWh) 이상의 생산규모를 영위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올해 4201억원, 2024년 6429억원, 2025년 3조3000억원 등 향후 10년간 총 30조원의 AMPC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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