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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창투, 24년 만에 첫 유증 '250억 조달'
김태호 기자
2023.04.13 08:46:34
1500억 신규펀드 GP커밋 충당 목적...최대주주 대성홀딩스 절반 부담
이 기사는 2023년 04월 11일 08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출처=대성창업투자

[딜사이트 김태호 기자] 국내 벤처캐피탈이자 코스닥 상장회사인 대성창업투자(이하 대성창투)가 24년 만에 첫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서울도시가스 지분 매각으로 실탄을 두둑히 확보한 모회사 대성홀딩스 주도로 진행된다. 신규로 조달한 자금은 새롭게 조성하는 펀드의 운용사 의무출자금(GP) 등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대성창투는 총 25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 유상증자를 지난 7일 결정했다. 대표 주관사는 KB증권이다. 신주는 보통주 1400만주로 예정발행가는 주당 1783원이다. 오는 6월 구주주 청약기간을 거쳐 7월 7일 상장될 예정이다. 최대주주 대성홀딩스(47.16%)와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3.01%)은 기존 주주청약에 전량 참여한다.


대성창투가 유상증자를 단행하는 것은 지난 1999년 1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이후 처음이다. 최근 대규모 펀드조성을 추진함에 따라 자금 수요가 발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번에 조달하는 신규 현금은 올 12월 각각 1000억원, 500억원 규모로 결성되는 블라인드펀드의 GP커밋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대성창투는 최근 운용자산(AUM)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작년 12월에는 회사 역대 최대 규모인 '대성메타버스스케일업펀드(1100억원)'를 결성했다. 최근 투심악화로 펀드레이징 시장이 얼어붙게 되면서 GP커밋을 늘리는 방안을 택한 것으로 분석된다. 추후 펀드를 조성하기에 앞서 미리 넉넉한 실탄을 마련해 두는 게 필요했고 이 같은 수요가 결국 이번 유증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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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대성창투는 '대성메타버스스케일업펀드'를 조성하며 GP커밋으로는 이례적인 수준인 결성액의 20%를 출자했다. 고유게정으로 펀드에 46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직접 부담한 셈이다. 작년말 기준 대성창투의 보유현금은 38억원 정도다. 전년(127억원) 대비 90억원 가까이 줄어든 수치다. 


대성창투가 250억원에 달하는 '통 큰 유증'을 결단한 데는 최대주주인 대성홀딩스의 풍부한 현금여력이 한몫했다. 대성홀딩스는 보유중인 서울도시가스 지분을 지난해 8월부터 올 3월까지 총 4차례에 걸쳐 매각해 1600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확보했다. 유동성 확보차원에서 주식처분이 이뤄졌다고 밝혀진 가운데, 대성창투 등 계열사를 통한 신규사업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돼 왔다. 


대성창투 관계자는 "업력 및 성과에 비해 AUM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그룹 내부적 평가가 있어 향후 펀드규모를 늘려나가기로 했다"며 최근 투자회수(엑시트) 성과가 좋아 펀드레이징 및 투자집행에 대한 자신감도 많이 올라온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소액주주들의 지분가치를 희석하는 제3자 배정보다는 함께 참여 가능한 일반 공모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추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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