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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액‧수익률 '두 토끼 잡기'
범찬희 기자
2023.04.12 09:15:13
①'ACE베트남VN30 ETF' 1100억 뭉칫돈…6개월 수익률 2~6위 석권
이 기사는 2023년 04월 11일 11시 1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범찬희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이머징마켓인 베트남 시장을 리드하는 하우스로 위상을 굳혀가고 있다. 상품수, 설정액, 수익률 등 상품 경쟁력을 가르는 요소 곳곳에서 두각을 보이며 '베트남=한투운용' 등식을 성립시키고 있다.


7~8% 경제성장률, 성장 잠재력 품은 '포스트 차이나'


11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베트남은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과 외국인에게 우호적인 정부 정책으로 '포스트 차이나'로 각광받는 이머징마켓(신흥시장)이다. 특히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 등에 따른 반사이익이 기대되고 있다. 높은 경쟁성장률 또한 베트남에 글로벌 기업들이 주목하는 이유다. 지난해 베트남은 1997년 이후 최고치인 8%대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IMF(국제통화기금)에서는 올해 베트남이 7%대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는데, 이는 아시아 국가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또한 지난 2008년까지만 해도 14조원 수준이었던 베트남 주식시장의 시가총액은 현재 270조원으로 급성장했다. 시장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패시브 상품에 대한 수요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베트남 SSC(증권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초 베트남 내수 펀드시장은 약 37억달러(약 4조 8803억) 규모다. 이 가운데 ETF(상장지수펀드)가 약 13억 달러(약 1조7147억원)로 35%를 차지한다. 이는 90조원에 달하는 국내 ETF 시장과 비교했을 때 미비한 수준이다. 하지만 베트남 경제가 가진 잠재력에 비췄을 때 현지 금융투자시장이 성장 가도를 달리게 될 것으로 한투운용을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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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투운용, 베트남 펀드 11개 최다 보유


국내에서 가장 많은 베트남 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5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베트남 펀드(ETF포함)는 13개 운용사에서 총 42개(대표펀드 기준)를 운용 중에 있다. 운용사별로 보면 ▲한국투자신탁운용 11개 ▲미래에셋자산운용 6개 ▲우리자산운용 5개 ▲삼성자산운용 4개 ▲KB자산운용 4개 ▲유리자산운용 4종 ▲키움투자자산운용 2종씩이다. 또 한화자산운용, NH아문디자산운용, 메리츠자산운용, IBK자산운용, HDC자산운용,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이 각각 1개씩 보유 중이다.


가장 많은 베트남 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한투운용은 설정액에서도 최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난 2016년 7월 상장된 'ACE베트남VN30 ETF'가 설정액 1위(5일 기준)를 달리고 있다. 42개 베트남 펀드 가운데 가장 많은 1100억원의 뭉칫돈이 몰렸다. 해당 ETF는 베트남 호치민거래소(HOSE) 상장종목 중 대형주 30종목으로 구성한 'VN30지수'를 추종한다. 


두 번째로 많은 설정액을 자랑하는 상품 역시 한투운용의 펀드다. '한국투자연금베트남'이 563억원의 설정액으로 뒤를 잇고 있다. 지난 2006년 등장한 국내 베트남 펀드의 효시격인 '한국투자베트남'도 361억원의 설정액으로 4위에 올라있다.



◆ 'ACE블룸버그베트남 VN30선물레버리지' ETF 수익률 1위


한투운용은 성과면에서도 '베트남 펀드의 명가'라는 명성에 걸맞는 면모를 보이고 있다. 최근 기간별(1‧3‧6개월) 수익률에서 선두자리를 지키고 있다.


우선 1개월 기준으로 보면 'ACE블룸버그베트남VN30선물레버리지 ETF'가 12.83%의 수익률로 1위를 차지했다. 해당 ETF는 지난 2020년 11월 한투운용이 'ACE베트남VN30 ETF'의 후속격으로 내놓은 파생상품이다. 기초지수인 블룸버그 VN30 선물지수가 1% 상승할 경우 ETF는 2% 상승을 추구한다. ACE베트남VN30 ETF 역시 7.94%의 수익률로 3위를 기록했다.


3개월 기준에서는 한투운용의 펀드가 2위부터 6위를 석권했다. ▲ACE블룸버그베트남VN30선물레버리지 ETF(8.20%) ▲ACE베트남VN30 ETF(7.75%) ▲한국투자연금베트남(7.65%) ▲한국투자베트남(7.55%) ▲한국투자베트남그로스(7.19%)가 8% 내외의 수익률로 상위권에 랭크됐다. 6개월 수익률에서는 '한국투자차이나베트남'(7.02%)이 가장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해당 펀드는 MSCI사(社)의 이머징마켓 차이나 지수(Emerging Markets China Index)를 벤치마크(BM)로 삼아 신탁자산의 60% 이상을 중국, 홍콩, 베트남 주식시장에 투자한다.


한국투자신탁운용 관계자는 "베트남 같은 신흥국은 선진국에 비해 성장 가능성이 더 높은 국가인 만큼 투자 매력도가 높은 시장"이라며 "올해 역시 베트남 주식시장을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고, 이에 맞춰 투자자들에게 베트남 시장을 소개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 것이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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