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수빈 기자] 롯데물산이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에서 진행해온 버스킹 프로그램을 확대 개최한다.

롯데물산은 롯데월드타워에서 '롯타 버스킹 오디션'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엔데믹 후 첫 봄을 맞이한 만큼 공연 규모를 확대해 고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겠단 것이다. 그간 롯데월드타워는 야외 잔디광장에서 계절마다 버스킹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이번 오디션의 모집 분야는 대중음악으로 한정되며 참가자 모집은 오는 17일부터 4월2일까지다. 롯데물산 측은 지원 서류와 공연 영상을 이메일로 제출하면 내부 심사를 거쳐 본선 참가자 10팀을 선정해 발표한다고 설명했다.

본선인 롯타 버스킹 오디션은 4월15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며 전문 심사위원의 평가로 순위가 결정된다. 본선 결과에 따라 1등에게는 1000만원, 2등과 3등에게는 각각 500만원, 3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또한 향후 상시 진행될 '롯타 버스킹' 공연 기회도 얻게 된다.

롯데월드타워는 고객들이 버스킹오디션과 피크닉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잔디광장에 돗자리와 빈백 등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유소현 롯데물산 마케팅팀 담당은 "이번 오디션을 통해 롯데월드타워가 버스킹 명소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