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C이테크건설, 2년 연속 주당 0.3주 주식배당
기업가치·주주가치 제고…자본금 확대·유동성 확보 고려

[딜사이트 김진후 기자] SGC이테크건설이 2년 연속 주당 0.3주 배당을 결정했다.


SGC이테크건설은 지난 16일 이사회를 열고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주당 0.3주의 주식배당을 진행키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최종 승인은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안건으로 상정 후 결정된다.



이번에 주식배당을 진행하면 발행주식의 총수가 기존 202만4247주에서 259만9445주로 늘어난다.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 10만6919주는 제외돼 일반 주주들의 지분율이 올라간다. 실제 두 번의 주식배당으로 자사주 지분율은 6.65%에서 4.11%로 감소하게 된다.


SGC이테크건설은 지난해에도 주당 0.3주의 주식배당을 진행해 158만1383주에서 202만4247주로 주식수를 늘렸다. 이번에 신주를 발행하면 1년 만에 발행주식수를 64.4% 늘리는 셈이다.


주식배당은 자금을 사내에 유보해 외부 유출을 막고 이익배당을 한 것과 동일한 효과를 준다. 주주의 입장에서도 주가가 높은 수준에 있을 때는 현금배당 보다 유리하다.


안찬규 SGC이테크건설 대표는 "주식 유동성과 자본금 확대, 그리고 주주가체 제고를 위한 방안을 이사회에서 심도 있게 고민해 2년 연속 큰 폭의 주식배당을 결정했다"며 "회사가 좋은 실적을 내면서 성장하고 있어 앞으로도 시장상황에 따라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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