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철 협회장 "정부 화학산업 정책 발표 고무적"
화학산업 신년인사회서 "정부에 감사드린다…CAPEX 수요에 맞게 조율"
이 기사는 2025년 01월 08일 20시 0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학철 한국화학산업협회장 겸 LG화학 부회장이 8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화학업계 신년인사회'에서 기자들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제공=공동취재단)


[딜사이트 최유라 기자] 신학철 한국화학산업협회 회장 겸 LG화학 부회장은 최근 정부가 발표한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제고방안'에 대해 "석유화학 업계가 상당히 쉽지 않은 상황을 감안해 여러 가지 계획을 발표한 것은 굉장히 고무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8일 신 협회장은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개최한 '2025 화학업계 신년인사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산업부는 지난달 3조원 규모의 정책금융자금 지원과 인센티브 강화, 액화천연가스(LNG) 석유수입부과금 환급 등을 담은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신 협회장은 정부 정책 발표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도 기업들도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그는 "업계가 주도적으로 원가절감 방안 등을 진행하고 정부에선 이에 맞춰 금융적인 지원 대책 등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정부와 업계가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신 협회장은 LG화학 신년사에서 언급한 '자원의 효율적인 투입'과 관련해 "CAPEX(설비투자) 등을 수요에 맞게 조율해야 될 부분이 있다"며 "비용 효율화 등은 꾸준히 추진하고 있던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NCC(나프타분해설비) 매각 작업에 대해선 "누차 말씀드렸다시피 전략적 옵션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며 "저희뿐만 아니라 업계에서 다 검토하고 있기 때문에 특별히 말씀드릴 내용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는 신 협회장을 비롯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등 주요기업 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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