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게임산업협회, 조영기 신임 협회장 업무 스타트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문제 해결부터 확률형 아이템 규제 대응까지…산적한 과제 해결 기대

[딜사이트 김진욱 기자] 한국게임산업협회(K-GAMES)는 조영기 신임 협회장이 10일부터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조 협회장은 지난 2월 정기총회에서 주요 회원사들의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임기는 2027년 4월까지 2년이다.
조 신임회장은 "많은 분들의 신뢰와 기대 속에 국내 게임산업을 대표하는 역할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K-GAMES가 게임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는 조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조영기 협회장은 연세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MBA를 취득했다. 이후 삼성전자와 삼성자동차에서 인사 업무를 시작으로 CJ인터넷(CJIG) 대표, CJ E&M 게임사업부문(넷마블) 대표 등을 역임하며 게임산업과 깊은 인연을 맺었다. 이후 편플 대표와 네오위즈 경영고문 등 다양한 경력을 쌓으며 산업 전반에 대한 폭넓은 경험을 갖췄다.
게임산업협회는 내 게임산업의 권익 보호, 제도 개선, 글로벌 진출 지원 등을 통해 산업 생태계의 건전한 성장을 도모해왔다. 조 신임 협회장은 앞으로 게임산업이 대응해야 할 당면 과제를 해결해 나가야 할 막중한 책임을 맡게 됐다.
현재 게임 업계는 ▲게임을 질병으로 바라보는 게임이용장애 국내 도입 ▲오는 8월 시행을 앞두고 있는 확률형 아이템 입증책임 전환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도입 등의 과제를 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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